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처, 100% 활용 꿀팁 대방출!

잠자고 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깨울 시간! 항공권 보너스부터 제휴 호텔, 렌터카, 쇼핑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처를 총정리했습니다. 소멸되기 전, 1마일리지도 알뜰하게 사용하는 꿀팁을 확인해 보세요.

기본 중의 기본, 항공권 발권

기본 중의 기본, 항공권 발권

열심히 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어디에 써야 가장 가치가 높을까요? 수많은 사용처가 있지만, 역시 뭐니 뭐니 해도 ‘항공권 발권’에 사용하는 것이 마일리지의 가치를 가장 극대화하는 방법이자, 모든 마일리지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마일의 가치를 15원, 많게는 50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단순히 ‘마일리지로 항공권 사야지’라고 생각하면 막상 필요할 때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발권의 세 가지 핵심 방법과 숨겨진 꿀팁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가장 대표적인 마일리지 사용법은 바로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입니다. 보유한 마일리지만으로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제외한 항공권 전체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죠.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성수기’와 ‘평수기’에 따라 공제되는 마일리지 액수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여름휴가, 명절 등 모두가 떠나는 성수기에는 평수기보다 1.5배의 마일리지가 차감되므로, 성수기 기간에는 대한항공 직항보다 제휴 항공사 보너스 항공권을 공략하는 것이 마일리지를 아끼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일본/중국 노선 이코노미석 왕복 발권 시 평수기에는 30,000마일리지가 필요하지만, 성수기에는 45,000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장거리 노선으로 갈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지죠. 따라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성수기 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평수기 일정을 노리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또한, 마일리지 항공권은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최소 6개월, 인기 노선은 1년 전부터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의 마일리지가 부족하다면 ‘스카이패스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통해 등록된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쳐서 사용할 수도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스카이팀(SkyTeam) 및 제휴 항공사 보너스 항공권

많은 분들이 놓치는 꿀팁 중 하나가 바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다른 항공사의 항공권을 발권하는 방법입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항공 동맹 ‘스카이팀(SkyTeam)’ 소속으로,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항공 등 19개 회원사의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팀 항공권의 가장 큰 장점은 대한항공과 달리 별도의 성수기 할증이 없다는 점입니다. 즉, 대한항공 기준으로 성수기인 기간에도 평수기 마일리지 공제율과 동일하게 발권할 수 있어 엄청난 마일리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전 세계 다양한 도시로의 여행도 가능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다만, 예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이루어지며, 항공사별로 마일리지 좌석 공급량이 적을 수 있어 부지런한 검색이 필요합니다.

좌석 승급 보너스

이미 유상으로 항공권을 구매했다면, 마일리지를 사용해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 ‘좌석 승급 보너스’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석을 구매하고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으로, 프레스티지석을 구매하고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죠. 적은 마일리지로 상위 클래스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용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항공권이 좌석 승급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렴한 프로모션 특가 항공권(예: 예약 등급 Q, N, T 등)은 대부분 승급이 불가능합니다. 좌석 승급은 구매한 항공권의 예약 등급에 따라 가능 여부가 결정되므로, 반드시 승급 가능한 항공권인지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보통 예약 등급 Y, B, M, S, H, E, K, L, U 등 상위 등급의 항공권만 승급이 가능하며, 항공권 구매 시 ‘예약 등급’ 정보를 확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합니다.

  •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가장 기본적인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 방법입니다. 성수기와 평수기 공제 마일이 다르므로, 여행 계획 시 대한항공의 성수기 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마일리지를 절약하는 핵심입니다. 마일리지 좌석은 미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카이팀/제휴사 보너스 항공권
    델타, 에어프랑스 등 다른 항공사의 항공권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발권하는 방법입니다. 대한항공의 성수기 기간에도 평수기 마일리지로 발권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으며, 대한항공 미취항 노선도 여행할 수 있습니다.
  • 좌석 승급 보너스
    유상 발권한 항공권을 마일리지를 사용해 상위 클래스(이코노미→프레스티지)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입니다. 단, 저가 운임 항공권은 승급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항공권 구매 전 반드시 승급이 가능한 예약 등급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행의 품격, 좌석 승급하기

여행의 품격, 좌석 승급하기

열심히 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주저 없이 ‘좌석 승급’을 꼽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가격으로 프레스티지 클래스의 편안함을, 프레스티지 클래스의 비용으로 퍼스트 클래스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마법. 바로 마일리지 좌석 승급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마일리지만 많다고 해서 무조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성공적인 마일리지 좌석 승급은 운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 계획과 정보 확인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지금부터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좌석 승급의 A to Z를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좌석 승급,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좌석 승급을 신청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몇 가지 핵심 조건들이 있습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애써 모은 마일리지를 눈앞에 두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세 가지는 좌석 승급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니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 승급 가능한 항공권 예약 등급 확인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모든 항공권이 마일리지로 좌석 승급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항공권에는 보이지 않는 ‘예약 등급(Booking Class)’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대한항공은 이 예약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률과 좌석 승급 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보통 저렴한 특가나 프로모션 항공권은 승급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항공권 예매 시, 반드시 예약 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조회 시 운임 규정을 살펴보면 예약 등급을 알 수 있습니다.

    1. 이코노미 → 프레스티지 승급 가능 등급: Y, B, M
    2. 프레스티지 → 퍼스트 승급 가능 등급: C, J, D, I, R

    * 위 등급 외에 S, H, E, K, L, U, Q, N, T 등의 이코노미 등급은 좌석 승급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처음부터 승급 가능한 등급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좌석 승급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승급 가능한 예약 등급’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 업그레이드 좌석 상황 미리 보기
    내가 구매한 항공권이 승급 가능한 등급이라고 해서 100% 업그레이드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좌석은 별도로 할당되어 있으며, 그 수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 내가 원하는 날짜에 마일리지 승급 좌석(보너스 항공권 좌석)이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마일리지 사용’ 메뉴에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을 통해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이 조회가 된다면, 해당 날짜에 승급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 마일리지 공제 기준 파악하기
    좌석 승급에 필요한 마일리지는 노선(지역)과 시즌(성수기/평수기)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당연히 장거리 노선일수록, 그리고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일수록 더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 기준을 명확하게 표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내 여행 계획에 맞춰 얼마의 마일리지가 필요한지 미리 계산해 보세요. 공제 마일리지 기준을 정확히 알아야 효율적인 마일리지 사용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실전! 좌석 승급 신청 방법

모든 조건을 확인했다면 이제 실전에 나설 차례입니다. 좌석 승급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앱)
    가장 편리하고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후, ‘마이페이지’ > ‘나의 예약’에서 승급을 원하는 여정을 선택합니다. 예약 상세 내역에서 ‘마일리지 좌석 승급’ 메뉴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승급 좌석이 바로 확정되지 않으면 ‘승급 대기’ 상태가 되며, 좌석이 확보되는 대로 알림을 받게 됩니다.
  • 오프라인 신청 (서비스센터/공항)
    온라인 신청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한항공 서비스센터(1588-2001)에 전화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상담원을 통해 승급 가능한 좌석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출발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도 승급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는 이미 모든 좌석이 마감되고 남는 좌석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므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출발일로부터 최대한 빨리 미리 신청하는 것입니다.
  • 좌석 승급 대기 전략
    원하는 날짜에 승급 좌석이 없어 ‘대기’ 상태가 되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발일이 가까워지면서 취소 좌석이 발생하거나 항공사에서 추가로 좌석을 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스카이패스 회원 등급(모닝캄, 모닝캄 프리미엄, 밀리언 마일러)이 높을수록 대기 순위에서 우선권을 갖게 되므로, 꾸준히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마일리지로 즐기는 호캉스

마일리지로 즐기는 호캉스

비행기 티켓 발권만이 마일리지 사용의 전부는 아닙니다. 알뜰하게 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일상에 지친 나에게 특급 호텔에서의 ‘호캉스’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항공권 발권만큼이나 매력적인 마일리지 사용법, 바로 호텔 예약입니다. 특히, 항공권 보너스 마일리지가 부족하거나, 단기간에 특별한 휴식을 원할 때 마일리지 호텔 예약은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호텔 예약 방법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호텔 예약, 어떤 방법이 있을까?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호텔을 예약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므로, 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보유 마일리지, 원하는 호텔의 종류에 따라 가장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한항공 직영 KAL 호텔 예약
    가장 직접적이고 간편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대한항공이 직접 운영하는 KAL 호텔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인천(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주(제주 KAL 호텔), 서귀포(서귀포 KAL 호텔)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의 ‘마일리지 몰’을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으며, 성수기/비수기, 객실 종류에 따라 공제 마일리지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 계획을 세우기 편리합니다. 특히,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고 마일리지 가치를 확실하게 보장받고 싶을 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제휴 호텔에 비해 마일리지 공제율이 합리적인 경우가 많아 꾸준히 인기가 높습니다.
  •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포인트 전환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원한다면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제휴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자신의 마일리지를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로 전환하여 전 세계 8,000개 이상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예: JW 메리어트, 쉐라톤, 웨스틴, 리츠칼튼 등) 예약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환 비율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보통 대한항공 마일리지 3마일당 메리어트 1포인트와 같은 비율로 전환됩니다. 마일당 가치를 잘 계산하면, 현금가 가치가 높은 럭셔리 호텔을 비수기에 예약할 때 예상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 전환에는 며칠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 시 미리미리 전환 신청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마일리지 몰(Mileage Mall)을 통한 전 세계 호텔 예약
    특정 호텔 체인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수많은 호텔을 자유롭게 예약하고 싶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제휴된 호텔 예약 사이트(예: Kaligo)를 통해 마일리지로 호텔 비용의 일부 또는 전체를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지만, 마일리지 공제율이 앞선 두 가지 방법에 비해 다소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약을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호텔의 현금 결제 가격과 마일리지 공제액을 비교하여 ‘마일당 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급하게 숙소를 잡아야 하거나, KAL 호텔이나 메리어트 계열이 아닌 특정 호텔에 꼭 묵고 싶을 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호텔 예약 성공을 위한 꿀팁

마일리지로 호텔을 예약할 때, 몇 가지 사항만 미리 확인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핵심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체크리스트 상세 내용 및 팁
마일당 가치 계산하기 (호텔 1박 현금 가격) ÷ (공제 마일리지) = ‘1마일당 가치’입니다. 보통 1마일당 15원 이상의 가치가 나올 때 효율이 좋다고 평가합니다. 성수기나 연휴 기간에는 현금 가격이 높아져 마일당 가치가 크게 올라가므로, 이 시기를 노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약 가능일 및 규정 확인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객실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호텔이나 성수기에는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이 확정되면 최대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일리지 예약은 취소 및 변경 규정이 일반 현금 예약보다 엄격할 수 있으므로 예약 전 반드시 관련 규정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세금 및 추가 비용 확인 마일리지 공제액에 세금이나 봉사료, 도시세 등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약 마지막 단계에서 최종 공제 마일리지와 함께 추가로 결제해야 할 현금 비용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차곡차곡 모은 소중한 마일리지, 이제 잠재워두지 마세요. 항공권 예약의 문턱이 높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특급 호텔에서 보내는 달콤한 휴식을 계획해 보세요. 위에서 알려드린 팁들을 활용하여 100% 만족스러운 ‘마일리지 호캉스’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쇼핑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쇼핑

열심히 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꼭 비행기 티켓을 사야만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늘 위에서의 특별한 경험도 좋지만, 가끔은 땅 위에서 누리는 소소한 행복이 더 크게 다가올 때가 있죠. 바로 ‘쇼핑’을 통해서 말입니다. 예전에는 마일리지 사용처가 한정적이라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몰’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행 계획이 당장 없거나, 항공권 발권 후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마일리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었다면 오늘 이 글에 주목해주세요. 마일리지가 단순한 숫자가 아닌,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즐거운 포인트가 되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마일리지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KAL 호텔 숙박권부터 IT 기기, 생활용품, 식음료 쿠폰까지 생각보다 훨씬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어떤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마일리지로 어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나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몰은 크게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막연하게 ‘쇼핑’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어떤 종류의 상품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면 더욱 계획적인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하겠죠? 대표적인 상품 카테고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 KAL 스토어 (호텔, 로고 상품, 식품)
    대한항공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 KAL 호텔이나 서귀포 KAL 호텔 숙박권을 마일리지로 구매하여 특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고, 대한항공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담긴 다양한 로고 상품(여행용품, 문구류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청정 제주에서 자란 식재료로 만든 ‘제동한우’나 ‘제주퓨어워터’ 같은 식품류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라이프스타일 및 전자제품
    가장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는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최신형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 인기 IT 기기들이 꾸준히 입점되어 마일리지 부자들의 ‘플렉스’를 자극합니다. 이 외에도 고급 드라이기, 커피 머신, 캠핑용품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가전과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어, 꼭 필요한 제품이 있다면 마일리지를 활용해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일상 속 즐거움, F&B 쿠폰
    가장 부담 없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소확행’ 아이템입니다. 이마트 상품권이나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의 음료 쿠폰, 네네치킨과 같은 치킨 교환권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멸이 임박한 소액의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털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분이 애용하는 사용처이기도 합니다. 친구에게 가벼운 선물을 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 특별한 경험 (투어 및 입장권)
    단순한 물건 쇼핑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 교환권이나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등, 여행지나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대한항공과 연계된 특별한 투어 상품이 올라오기도 하니, 마일리지몰을 자주 확인하며 새로운 즐길 거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마일리지 쇼핑, 꿀팁과 유의사항

마일리지로 쇼핑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마일리지의 가치’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에 사용할 때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1마일당 20원, 많게는 50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도 하죠. 하지만 마일리지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마일당 약 10원~14원 내외의 가치로 책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마일리지를 쇼핑에 사용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① 유효기간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마일리지가 있거나, ② 비행 계획이 전혀 없어 마일리지를 묵혀두기만 하는 경우, ③ 항공권 발권 후 어중간하게 남은 자투리 마일리지를 처리하고 싶을 때 마일리지 쇼핑은 매우 현명하고 만족스러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