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무료수거 신청, 아직도 돈 내고 버리세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무거운 대형 가전제품, 어떻게 버려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무료로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예약부터 수거까지 모든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세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란?

이사나 새 제품 구매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세탁기, TV 같은 대형 가전제품들,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과거에는 동사무소나 주민센터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하여 지정된 장소에 직접 내놓거나,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수거 업체를 불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덕분입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환경부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이 함께 운영하는 대국민 공공 서비스입니다. 더 이상 무거운 가전제품을 힘들게 옮기거나, 폐기물 스티커 비용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전문 수거 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무료로 수거해가는 제도입니다. 이렇게 수거된 폐가전들은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절차에 따라 분해되어 철,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됩니다. 즉, 불법적인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귀중한 자원을 다시 순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죠.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수거 품목

그렇다면 이 편리한 서비스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제품들을 수거해갈까요? 모든 가전제품을 무조건 수거해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청 전에 수거 가능 품목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국 어디서나 수수료 없는 ‘완전 무료’ 서비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료’라는 점입니다. 수거 기사님의 방문 수거 비용, 운반비, 처리비 등 어떠한 명목의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부 도서 지역(제주도 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가전제품 생산 기업들이 비용을 부담하여 운영되는 공익적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 무거운 가전을 직접 옮길 필요 없는 ‘방문 수거’
  혼자서는 도저히 옮기기 힘든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등을 더 이상 힘들게 집 밖으로 빼낼 필요가 없습니다. 예약된 날짜에 전문 수거 기사 2인 1조가 방문하여 집안에 있는 폐가전제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갑니다. 예약 시 현관문 앞에 제품을 놓아달라는 요청사항을 선택할 수도 있어, 비대면 수거도 가능하여 더욱 편리합니다.
• 수거 가능 품목과 불가능 품목 구분하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가장 중요한 확인 사항입니다. 기본적으로 단일 수거가 가능한 ‘대상 품목’과, 5개 이상을 함께 배출해야 하는 ‘소형 가전제품’으로 나뉩니다.

  구분	상세 품목 예시	비고
  단일 수거 가능 품목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식기세척기, 복사기, 자동판매기, 런닝머신, 냉온수기,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오븐 등 1m 이상 크기의 가전제품	1개만 신청해도 방문 수거 가능
  다량 배출 품목 (5개 이상)	가습기, 다리미, 선풍기,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컴퓨터 본체/모니터/프린터, 믹서기, 비데, 공유기, 휴대폰 등 소형 가전제품	단독 신청 불가, 5개 이상 모아서 신청하거나 위 ‘단일 수거 가능 품목’ 배출 시 함께 신청 가능
  수거 불가 품목	폐가구(장롱, 소파, 책상 등), 악기(피아노, 전자오르간), 전기장판류, 의료기기, 런닝머신 외 운동기구, 원형이 훼손된 제품(냉각기, 모터 등 부품 임의 탈거)	해당 품목은 지자체 대형 폐기물 신고 절차에 따라 배출 필요

신청 전 알아두면 좋은 유의사항

서비스 신청은 매우 간단하지만, 몇 가지 유의사항을 미리 숙지해두면 더욱 원활한 수거가 가능합니다. 첫째, 에어컨이나 벽걸이 TV처럼 철거 작업이 필요한 제품은 기본적인 철거가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수거 기사님들은 ‘수거’ 업무를 담당하시기 때문에, 전문적인 철거 작업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둘째, 냉장고의 냉각기나 세탁기의 모터 등 제품의 핵심 부품을 개인이 임의로 훼손하거나 분리한 경우에는 수거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재활용 가치를 심각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약 변경이나 취소는 최소한 수거일 하루 전까지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완료해야 합니다.

이처럼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단순히 낡은 가전제품을 버리는 행위를 넘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자원을 아끼는 현명한 소비자의 실천 방법입니다. 이제부터는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스마트하고 책임감 있는 방법으로 폐가전을 처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온라인/모바일 간편 신청 방법

더 이상 무거운 가전제품을 힘들게 옮기거나, 스티커를 구매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단 5분 만에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E-순환거버넌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E-순환거버넌스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이 서비스를 통해 대형 폐가전도 수수료 없이, 집 현관문 앞에서 편하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 놀랍도록 간단한 온라인/모바일 신청 절차를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PC와 모바일, 어디서든 가능한 예약 절차

웹사이트는 반응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어떤 기기에서 접속하더라도 동일한 절차로 편리하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거 품목을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일 수거가 가능한 ‘대상 품목’과 5개 이상 모아야 하는 ‘소형 가전’을 명확히 구분하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서비스 접속 및 약관 동의
   가장 먼저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공식 홈페이지(15990903.or.kr)에 접속합니다. 메인 화면에 보이는 ‘수거 예약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가장 먼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포함한 서비스 약관 동의 절차가 나타납니다. 전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신 후 동의함을 체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2. 기본 정보 입력
   이제 배출자의 기본 정보를 입력할 차례입니다. 이름, 휴대폰 번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주소는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거주 형태에 맞춰 상세 주소(동, 호수)까지 빠짐없이 기입해야 수거 기사님이 혼선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락 가능한 추가 연락처나 비밀번호(공동현관 출입 등)가 있다면 함께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배출 희망일 및 품목 선택
   정보 입력 후에는 배출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합니다. 달력에서 예약 가능한 날짜가 활성화되어 표시되며, 보통 신청일로부터 최소 2일 이후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수거 일정에 따라 선택 가능한 날짜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날짜를 선택한 후에는 가장 중요한 ‘배출 품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과 같은 대형 가전은 ‘다량 배출 품목’에서 1개만 선택해도 단독 수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선풍기, 청소기, 프린터 등 소형 가전은 ‘소형 가전 품목’에서 최소 5개 이상을 선택해야만 수거 신청이 완료되니 이 점을 꼭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대형 가전을 버리면서 소형 가전을 함께 배출하는 경우에는 수량 제한 없이 추가할 수 있습니다.
4. 예약 정보 최종 확인 및 신청 완료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신청 내역을 최종 확인하는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입력한 주소, 연락처, 선택한 배출 품목과 날짜가 모두 정확한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모든 정보가 올바르다면 ‘예약 등록’ 버튼을 누릅니다. “정상적으로 예약이 등록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모든 신청 절차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입니다.
5. 예약 확인 및 수거 대기
   신청이 완료되면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예약 확정 안내가 발송됩니다. 이후 수거일 하루 전이나 당일 오전에 담당 수거 기사님이 직접 연락하여 방문 시간을 조율하게 됩니다. 약속된 시간에 맞춰 현관문 앞에 가전제품을 내놓기만 하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신청 전 꼭 알아두세요!

• 수거 불가 품목 확인
  가전제품의 형태를 갖추고 있더라도 원형이 훼손된 제품(냉장고 컴프레서 탈거, 세탁기 모터 훼손 등)은 수거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장판, 옥장판, 악기(피아노, 전자오르간), 의료기기, 가구 형태의 제품(전기 안마의자 등)은 수거 대상이 아니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배출 방법 및 시간 엄수
  예약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약속된 장소(일반적으로 현관문 앞)에 제품을 배출해야 합니다. 기사님이 집 안까지 들어와서 수거하지는 않으므로, 이동이 가능한 위치에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 예약이 자동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예약 변경 및 취소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할 경우, 홈페이지의 ‘예약 조회/변경/취소’ 메뉴를 통해 직접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 입력했던 이름, 휴대폰 번호, 그리고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조회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수거 가능/불가능 품목 확인

가전제품 무료수거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내가 버리려는 제품이 수거 가능한 품목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가전제품인데 당연히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수거가 거부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거 기사님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방문했는데 수거가 불가능하면 서로에게 불편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수거 가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수거 서비스의 기본 원칙은 ‘부품이 온전하게 유지된 원형 상태의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그럼 어떤 품목들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거 가능 품목 리스트

수거 가능 품목은 크게 ‘단일 품목만으로도 수거가 가능한 대형 가전’과 ‘5개 이상 모여야 수거가 가능한 소형 가전’으로 나뉩니다. 만약 대형 가전을 버리면서 소형 가전을 함께 버리는 경우에는 수량에 상관없이 수거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구분	주요 품목	비고
단일 수거 가능 품목 (대형 가전)	냉장고 (가정용, 영업용, 김치냉장고, 와인셀러 등), 세탁기 (일반/드럼), 에어컨 (실내기, 실외기, 일체형), TV (CRT, LCD, LED, 프로젝션), 전기오븐, 자동판매기, 러닝머신, 식기세척기, 복사기, 전기정수기(냉온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1m 이상 크기의 가전제품	단 1개만 신청해도 수거 기사님이 직접 방문하여 무료로 수거해 갑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안전한 장소에 분리되어 있어야 수거가 용이합니다. (전문 철거 작업은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음)
다량 배출 품목 (소형 가전)	가습기, 비디오 플레이어, 스캐너, 연수기, 음식물처리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전기히터, 청소기, 컴퓨터(본체+모니터), 프린터, 팩시밀리, 헤어드라이어, 선풍기, 믹서기, 노트북, 오디오 세트(전축), 다리미, 토스터기, 모니터 등 1m 미만 크기의 거의 모든 소형 가전제품	소형 가전제품은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해야만 수거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형 가전제품을 버릴 때 추가로 배출하는 경우에는 수량에 제한 없이 1개라도 함께 수거가 가능합니다.

수거 불가능 품목 리스트

무료수거 서비스는 재활용을 목적으로 하므로, 원형이 훼손되거나 필수 부품이 없는 제품, 그리고 가전제품이 아닌 품목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아래 목록을 꼼꼼히 확인하여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요 유형	상세 내용 및 예시
원형 훼손 제품	냉장고의 냉각기나 모터(컴프레서), 세탁기의 모터 등을 인위적으로 분리/훼손한 제품. 에어컨 실외기나 TV 부품을 임의로 분해하여 원형을 알아볼 수 없는 경우 수거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재활용 가치가 있는 핵심 부품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가전제품 외 품목	가구류 (장롱, 책상, 의자, 소파 등), 전기장판류 (전기장판, 옥장판, 온수매트 등), 악기류 (피아노, 전자 오르간 등), 운동기구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구), 전등류 (형광등, 전구 등) 및 각종 생활 쓰레기
기타 특수 품목	의료기기 (안마의자 제외), 맞춤 제작된 대형 빌트인 가전 (철거/분리가 선행되지 않은 경우), 위험 가능성이 있는 제품 (유류, 가스 포함 제품) 등은 전문적인 처리 절차가 필요하므로 수거 대상이 아닙니다.

만약 수거 불가능 품목에 해당한다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대형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이용하여 스티커를 발급받아 배출해야 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폐가전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전 꼭 알아둘 주의사항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정말 편리하고 유용한 제도입니다. 전화 한 통, 클릭 몇 번으로 무거운 대형 가전제품을 집 앞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료’라는 점만 생각하고 무작정 신청했다가는 수거가 거부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 이용할 때 몇 가지를 놓쳐서 수거 기사님과 다시 일정을 조율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고, 우리 집 가전제품을 가장 똑똑하고 원활하게 비우기 위해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들을 꼼꼼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거 가능 품목과 불가능 품목 확인은 필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가전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수거해 가는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의 핵심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 회수’에 있기 때문에, 정해진 품목과 기준이 있습니다. 신청하기 전에 우리 집에서 버릴 물건이 수거 대상에 포함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단일 수거 가능 품목 (대형 가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복사기, 자동판매기, 러닝머신 등 크기가 1m 이상인 대형 가전제품은 단 한 개만 신청해도 수거 기사님이 직접 방문하여 수거해 갑니다. 가장 일반적인 서비스 이용 형태이며, 무거운 가전을 처리할 때 가장 유용합니다.
• 다량 배출 품목 (소형 가전)
  가습기, 헤어드라이어, 선풍기, 다리미, 믹서기, 소형 오디오, 노트북, 프린터 등 크기가 작은 가전제품들은 단독으로 신청할 수 없습니다. 핵심은 소형 가전제품은 ‘5개 이상’ 모아서 신청해야만 무상 수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1~4개의 소형 가전만 버리고 싶다면, 아파트 단지 내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주민센터에 문의하시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수거 불가 품목
  전기장판, 옥장판, 안마의자(일부 모델 제외), 가구(장롱, 소파, 책상 등), 악기(피아노, 전자오르간 등), 의료기기, 전동 휠체어 등은 가전제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수거 대상이 아닙니다. 이들은 대형 생활 폐기물로 분류되므로, 지자체 스티커를 발급받아 별도로 배출해야 합니다. 헷갈린다면 신청 전 콜센터(1599-0903)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수거 불가 조건: 원형 훼손 제품

수거 가능 품목에 해당하더라도 제품의 상태에 따라 수거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재활용’이라는 서비스의 목적과 관련이 깊습니다. 부품을 빼돌려 불법으로 유통하거나, 심하게 파손되어 재활용 가치가 없는 제품은 수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주요 부품이 고의로 훼손된 경우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냉장고의 냉각 모터(컴프레서)나 에어컨의 실외기를 임의로 분리하여 판매하고, 남은 본체만 수거 신청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핵심 부품이 없는 제품은 재활용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수거가 불가능합니다. 수거 기사님들은 전문가이기 때문에 부품 유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절대 임의로 분해해서는 안 됩니다.
• 심하게 파손되어 원형을 알아볼 수 없는 경우
  단순한 흠집이나 약간의 파손은 괜찮지만, 제품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거나 분해된 제품은 수거가 어렵습니다. 이는 수거 과정에서 작업자의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재활용 공정에도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상수거 서비스는 ‘재활용’을 목적으로 하므로, 주요 부품이 훼손되거나 원형을 알아볼 수 없는 제품은 수거가 불가능합니다.

예약 및 수거 당일 유의사항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을 마쳤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수거 당일, 몇 가지 사항을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수거가 지연되거나 불가능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 사전 예약은 필수, 희망일 조율
  무상수거 서비스는 지역별로 담당 센터와 수거팀이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입니다. 따라서 당일 신청하여 당일 수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보통 최소 2~3일 전, 혹은 일주일 정도 여유를 두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사철이나 연말에는 신청이 몰릴 수 있으니 더욱 서둘러야 합니다. 예약 시 희망 날짜를 지정할 수 있으며, 확정된 수거일은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안내됩니다.
• 기본적인 철거 및 분리는 미리 완료해야
  수거 기사님은 ‘수거’를 담당하는 분들이지, ‘철거’나 ‘설치’를 해주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벽걸이 TV나 에어컨, 빌트인(붙박이) 가전제품은 벽이나 싱크대에서 미리 분리해 두어야 합니다. 만약 분리 작업이 되어있지 않다면, 안전상의 이유로 수거가 불가능하니 반드시 사전에 전문 업체를 통해 철거를 완료해 주세요.
• 수거 위치와 대면/비대면 수거
  예약 시 제품의 위치(집 안, 집 밖)를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집 밖에 내놓을 경우, 다른 사람이 가져가거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집 안에 있는 제품을 수거할 경우에는 반드시 집에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수거 기사님이 집 안으로 들어와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재중일 경우 수거가 취소될 수 있으니, 약속된 시간에는 꼭 자리를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