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라한호텔! 그림 같은 호수 뷰 객실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내 수영장, 조식 뷔페까지. 1박 2일 럭셔리 호캉스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보문호수 바로 앞 환상적인 뷰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을 선택하는 수많은 이유 중 단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뷰’라고 답할 것입니다.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로비를 지나 객실 문을 열기까지의 모든 설렘은, 통창 가득 펼쳐지는 보문호수의 압도적인 풍경 앞에서 절정을 맞이합니다. 단순히 ‘호수가 보인다’는 차원을 넘어, 마치 호수를 내 집 앞마당처럼 품에 안은 듯한 독보적인 위치는 라한셀렉트 경주가 왜 ‘뷰 맛집’으로 불리는지를 실감하게 합니다. 객실 창문이 곧 거대한 캔버스가 되어 보문호수의 사계절을 실시간으로 그려내는 듯한 경험은 라한셀렉트 경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입니다.
제가 묵었던 레이크 뷰 디럭스 객실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장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캄캄했던 창밖이 서서히 푸른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고요한 호수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풍경은 그 어떤 알람 소리보다 부드럽게 잠을 깨웁니다. 커튼을 활짝 열고 발코니에 서면, 맑고 시원한 새벽 공기와 함께 잔잔한 호수의 물결 소리가 귓가를 간질입니다. 멀리 보이는 경주월드의 대관람차와 보문단지의 실루엣이 새벽 여명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죠. 커피 한 잔을 들고 이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호캉스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시간대별로 만나는 보문호수의 팔색조 매력
보문호수의 뷰는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결코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깊은 밤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호수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은 라한셀렉트에서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
아침의 풍경: 고요한 물안개와 생명의 시작
동이 트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 보문호수는 가장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밤새 머금었던 습기가 피어오른 물안개가 호수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고, 떠오르는 해는 안개를 황금빛으로 물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소음이 멎은 듯한 이 고요함 속에서 새소리와 함께 하루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음 깊은 곳까지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낮의 풍경: 반짝이는 윤슬과 활기찬 에너지
햇살이 가장 좋은 한낮에는 호수가 눈부시게 빛나는 보석으로 변신합니다. 햇빛을 받아 잘게 부서지는 물결, 즉 ‘윤슬’이 수면 위에서 춤을 춥니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오가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떠다니는 오리 배는 풍경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객실에서 이 모습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으면, 마치 평화로운 휴양지의 엽서 사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
밤의 풍경: 낭만적인 노을과 화려한 야경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라한셀렉트의 뷰는 로맨틱한 절정을 맞이합니다.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은 보문호수 전체를 오렌지빛으로 감싸 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둠이 내리면, 호수 주변의 산책로와 호텔, 상점들의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화려한 야경을 만들어냅니다. 고요한 수면 위로 흔들리는 불빛의 반영은 낮과는 또 다른 황홀경을 선사하며, 호캉스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사계절, 언제 와도 좋은 이유
보문호수의 뷰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하기에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봄에는 호텔 주변과 호숫가를 따라 만개한 벚꽃이 분홍빛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여름에는 짙어진 녹음과 청명한 하늘이 호수와 어우러져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호수에 비쳐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소복이 쌓인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펼쳐져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계절 내내 최고의 풍경을 약속하기에,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온전한 휴식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쾌적하고 넓은 디럭스 객실

호캉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객실’이 아닐까요? 아무리 부대시설이 훌륭하고 음식이 맛있어도, 우리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객실이 불편하다면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의 디럭스 객실은 이번 여행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준 일등공신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기분 좋은 설렘이 밀려왔습니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전신인 호텔현대를 2020년에 전면 리노베이션하여 재개장한 곳으로, 객실 내부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제가 묵었던 디럭스 객실은 약 36㎡(약 11평) 크기로, 두 사람이 지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우드톤과 차분한 뉴트럴 컬러를 사용하여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불필요한 장식 없이 실용성과 개방감에 초점을 맞춘 공간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내내 완벽한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객실 구석구석, 디테일 엿보기
객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통창 너머로 보이는 환상적인 보문호수 뷰입니다. 하지만 그 감동을 잠시 뒤로하고, 객실의 디테일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
포근한 잠자리를 책임지는 침실 공간
객실 중앙에는 보기만 해도 잠이 솔솔 올 것 같은 넓은 킹사이즈 베드가 놓여 있습니다. 라한셀렉트는 ‘꿀잠’으로 유명한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를 사용하여 최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누워보니 몸을 착 감싸주는 안락함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침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침대 양옆으로는 각각 콘센트와 USB 포트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폰이나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기에도 무척 편리했습니다. -
창밖으로 펼쳐지는 한 폭의 그림, 보문호수 뷰
이번 호캉스의 하이라이트, 바로 보문호수 뷰입니다. 저희는 레이크 뷰 객실을 선택했는데, 이는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아침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풍경을, 낮에는 윤슬이 반짝이는 활기찬 호수를, 저녁에는 붉게 물드는 노을과 야경을 시간대별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보문호수 풍경은 그 자체로 최고의 힐링이었습니다. 작은 발코니도 있어서 잠시 바람을 쐬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완벽했습니다. -
청결하고 고급스러운 욕실과 어메니티
욕실은 그레이 톤의 타일로 마감되어 모던하고 청결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샤워부스가 분리된 구조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수압이나 온수 조절도 완벽했습니다. 어메니티는 라한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은은한 향과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자랑했습니다. 뽀송하고 두툼한 타월과 샤워 가운도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어 머무는 내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미니바 및 편의시설
객실 한편에는 미니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캡슐 커피 머신(네스프레소)과 전기포트, 그리고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2병과 다양한 종류의 차, 커피 캡슐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냉장고 안의 음료와 스낵은 유료이니 이용 시 참고하세요. 또한, 큼직한 스마트 TV가 설치되어 있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마운틴 뷰 vs 레이크 뷰, 어떤 객실을 선택할까?
디럭스 객실은 크게 산 전망의 ‘마운틴 뷰’와 호수 전망의 ‘레이크 뷰’로 나뉩니다. 어떤 뷰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구분 | 디럭스 레이크 뷰 (Lake View) | 디럭스 마운틴 뷰 (Mountain View) |
---|---|---|
가격 | 상대적으로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가성비) |
전망 및 분위기 |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호수 풍경 | 고요하고 평화로운 녹색 숲 전망 |
추천 대상 | 기념일, 커플 여행객, 뷰를 중시하는 분 |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분,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 |
물론 가격 차이가 있지만, 경주 라한셀렉트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레이크 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객실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아이와 함께, 실내 수영장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을 선택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수영장이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죠. 저희 가족 역시 체크인 후 짐을 풀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보문호수 뷰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수영장은 호텔 지하 2층 ‘THE PLATE’ 조식 레스토랑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객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동선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입구에서 객실 번호 확인 후 락커 키와 타월을 받아 입장하는 시스템입니다. 락커룸도 매우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간단한 샤워 시설과 함께 탈수기가 비치되어 있어 물놀이 후 젖은 수영복을 정리하기에 용이했습니다.
알아두면 편리한 수영장 기본 정보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라한셀렉트 경주 실내 수영장의 기본적인 운영 정보를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호텔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직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분 | 상세 내용 |
---|---|
위치 | 라한셀렉트 경주 B2층 |
운영 시간 | 오전 6:00 ~ 오후 10:00 (Break Time: 12:00 ~ 13:00) |
이용 요금 | 투숙객 무료 (1일 1회 / 박수 기준) |
정기 휴장일 | 매월 첫 번째 화요일 |
필수 준비물 | 수영복, 수영모 (캡모자 가능) |
기타 사항 |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필수, 튜브 및 물놀이 용품 사용 제한 (구명조끼, 암튜브 가능) |
아이와 함께 즐기기 위한 포인트
단순히 수영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라한셀렉트 수영장을 100% 즐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들을 소개합니다.
-
보문호수를 품은 압도적인 통창 뷰
수영장에 들어서는 순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보문호수의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마치 호수 위에서 수영하는 듯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시간대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호수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입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물드는 모습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장관입니다. -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유아풀
메인 풀 옆에는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별도의 유아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심이 0.6m로 얕고, 수온도 메인 풀보다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어 어린 아이들도 감기 걱정 없이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유아풀에서 한참 동안 나오지 않고 즐거워했습니다. 라한셀렉트 경주의 실내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온수풀에서 아름다운 보문호수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경주 여행의 만족도를 한껏 높여주는 핵심적인 부대시설입니다. -
안전을 위한 무료 대여 용품
아이와 함께하는 물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죠. 라한셀렉트 수영장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와 킥판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사이즈별로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부피가 큰 구명조끼를 직접 챙겨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선베드
수영장 창가 쪽으로는 선베드가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놀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거나, 수영을 하지 않는 보호자가 편안하게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아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보문호수 뷰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여러 장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청결한 시설 관리, 안전을 고려한 용품 비치,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경치까지 더해져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방문 전 운영 시간과 휴장일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면 더욱 완벽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경주로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라한셀렉트 경주의 실내 수영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코스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조식 뷔페

호캉스의 하이라이트이자, 그날의 여행 컨디션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순서, 바로 ‘조식’입니다.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의 아침은 과연 어떨까 큰 기대를 안고 조식 뷔페 레스토랑 ‘더 플레이트(The Plate)’로 향했습니다. 호텔 2층에 위치한 더 플레이트는 들어서는 순간, 기대 이상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펼쳐진 보문호수의 파노라믹 뷰 때문이었죠. 이른 아침의 햇살이 호수 위로 쏟아지며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며 식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최고의 아침이었습니다.
통창으로 만나는 그림 같은 풍경
‘더 플레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코 압도적인 뷰입니다. 레스토랑 한쪽 벽면 전체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어느 자리에 앉아도 시원하게 펼쳐진 보문호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아침 호수의 풍경은 그 어떤 음식보다도 훌륭한 애피타이저가 되어주었습니다. 잔잔한 물결과 푸른 하늘, 멀리 보이는 경주의 능선까지 어우러진 풍경은 복잡했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었고, 온전히 식사에 집중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공간이 아닌, 경주의 아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 뷔페 코너 살펴보기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감탄은 잠시 접어두고, 본격적으로 음식을 맛볼 차례입니다. 라한셀렉트 경주의 조식 뷔페는 한식, 양식, 베이커리, 디저트, 즉석요리 코너 등 굉장히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자랑했습니다. 각 코너마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준비된 음식들이 가득했고,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만한 메뉴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정갈하고 든든한 한식 코너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아침은 꼭 밥을 먹어야 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한식 코너입니다. 불고기, 잡채와 같은 메인 요리부터 정갈하게 차려진 각종 나물과 김치, 젓갈 등의 밑반찬까지 완벽한 한상차림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따뜻한 흰쌀밥과 미역국, 소고기뭇국 등이 준비되어 있어 전날의 피로를 풀어주는 든든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김과 장조림 등도 세심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오감을 만족시키는 즉석요리 & 양식 코너
뷔페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즉석요리 코너는 단연 인기 최고였습니다. 셰프님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렛과 계란 프라이는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어 나만의 맞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쌀국수 코너도 놓칠 수 없는 메뉴입니다. 이 외에도 바삭하게 구워진 베이컨과 소시지,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 샐러드, 각종 치즈와 콜드컷 등 기본적인 양식 메뉴들도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했습니다. -
달콤한 아침을 여는 베이커리 & 디저트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한 베이커리 코너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 갓 구운 크루아상과 데니쉬, 식빵, 바게트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 마련된 오븐에 살짝 데워 먹으면 그 풍미가 배가 됩니다.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와플과 팬케이크, 신선한 제철 과일과 다채로운 케이크, 요거트까지 완벽한 디저트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식사의 마무리를 달콤하게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
가족 여행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 키즈 코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키즈 코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음식들이 낮게 진열되어 있고, 귀여운 캐릭터 식기와 수저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 또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 돈가스, 볶음밥, 맵지 않은 파스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모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음료 코너 역시 신선한 오렌지 주스를 비롯한 각종 과일 주스와 우유, 그리고 향긋한 커피와 다양한 종류의 차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가짓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메뉴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문호수의 아침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풍성한 조식은 경주 여행의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을 넘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하는 완벽한 아침이었습니다. 단순한 아침 식사를 넘어, 라한셀렉트 경주가 선사하는 ‘쉼’과 ‘미식’의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