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 설탕 없이도 단맛 폭발하는 꿀팁 대방출!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을 살리는 뉴슈가, 소금 황금비율부터 압력솥, 찜기 활용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싱싱한 옥수수 고르기

아무리 황금 같은 레시피가 있어도, 재료 자체가 신선하지 않으면 그 맛을 온전히 살릴 수 없습니다. 특히 여름철 대표 간식인 옥수수는 신선도가 맛의 8할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갓 수확한 옥수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달고 고소한 풍미가 가득해, 별다른 양념 없이 찌기만 해도 최고의 맛을 선사합니다. 결국 맛있는 옥수수찜의 첫걸음은 단연코 ‘최상의 옥수수’를 고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마트나 시장에 산더미처럼 쌓인 옥수수들 중에서 어떤 것이 정말 맛있는 옥수수인지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10분 만에 꿀맛 옥수수를 보장하는, 실패 없는 싱싱한 옥수수 고르기 비법을 아낌없이 알려드릴 테니 두 눈 크게 뜨고 따라와 주세요!
깐깐하게 따져보는 신선한 옥수수의 조건
사람의 인상을 보듯, 옥수수도 겉모습을 잘 살피면 그 신선도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껍질부터 수염, 알맹이까지 차근차근 살펴보며 옥석을 가려내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만 기억하시면 이제부터 여러분도 ‘옥수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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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이 선명하고 촉촉한 껍질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옥수수를 감싸고 있는 껍질입니다. 마치 밭에서 방금 딴 것처럼, 생기 넘치는 선명한 초록빛을 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껍질은 옥수수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천연 포장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껍질이 마르거나 누렇게 변색된 옥수수는 수확한 지 오래되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갔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옥수수는 삶아도 특유의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덜하고, 당도도 떨어져 밍밍한 맛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껍질을 만져봤을 때 살짝 물기가 느껴질 정도로 촉촉하고, 옥수수 알맹이를 빈틈없이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 끝부분이 말라 있거나 벌레 먹은 자국,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갈색 빛을 띠는 풍성하고 촉촉한 수염
옥수수 껍질 끝으로 살짝 나온 수염은 신선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많은 분들이 수염의 중요성을 간과하지만, 옥수수 수염은 각각의 옥수수 알맹이와 하나씩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염의 상태를 보면 속 안의 알맹이 상태를 짐작할 수 있죠. 가장 좋은 옥수수 수염은 짙은 갈색이나 금빛을 띠며, 손으로 만졌을 때 살짝 끈적하고 촉촉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이는 옥수수가 최근에 수확되어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 반대로 수염이 바싹 말라 푸석거리거나, 검게 변해 썩어 있거나, 혹은 미끈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수확한 지 오래되었거나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았을 확률이 높으니 과감하게 내려놓으세요. 수염의 양이 풍성할수록 속의 알맹이도 알차게 꽉 차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이왕이면 풍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탱글탱글하고 촘촘하게 박힌 옥수수 알맹이
껍질과 수염을 확인했다면, 이제 속을 들여다볼 차례입니다. 가능하다면 껍질을 살짝 벗겨 윗부분의 알맹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옥수수 알맹이는 우윳빛이 도는 노란색을 띠며, 하나하나 터질 듯이 탱탱하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알맹이들이 빠진 곳 없이 촘촘하게 줄을 맞춰 박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알맹이의 색이 너무 진하거나 투명하게 보인다면 너무 익었거나 신선도가 떨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으로 알맹이 하나를 가볍게 눌러보는 ‘필살기’가 있습니다. 이때 우유처럼 뽀얀 즙이 톡 터져 나온다면, 수분과 당도가 꽉 찬 최상의 옥수수입니다. 만약 즙이 나오지 않거나 물처럼 맑은 즙이 나온다면 이미 신선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갓 자른 듯 싱싱한 밑동 단면
마지막으로 옥수수의 밑동, 즉 줄기와 연결되었던 단면을 확인해보세요. 수확한 지 얼마 안 된 옥수수는 밑동 단면이 촉촉하고 하얀색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이 단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딱딱하게 마르게 됩니다. 밑동 단면이 거뭇거뭇하고 말라 있다면 신선하지 않다는 강력한 증거이므로, 다른 옥수수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좋은 옥수수는 겉껍질부터 속 알맹이, 수염과 밑동까지 모든 부분에서 ‘촉촉하고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이처럼 몇 가지 포인트만 잘 기억해두시면, 매번 달고 맛있는 옥수수를 고르는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좋은 옥수수를 고를 자신이 생기셨다면, 직접 맛있는 옥수수를 찾아볼 차례입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옥수수 상식
찰옥수수 vs 초당옥수수, 뭘 고를까?
최근에는 품종이 다양해져 어떤 옥수수를 사야 할지 고민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쫀득한 식감의 ‘찰옥수수’와 아삭하고 수분감 넘치는 단맛의 ‘초당옥수수’가 있습니다. 찰옥수수는 우리가 흔히 아는 쫀득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며, 삶거나 쪄서 먹기에 좋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이름처럼 당도가 매우 높아 과일처럼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어떤 품종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취향에 달려 있지만, 오늘 알려드린 ‘싱싱한 옥수수 고르기’ 비법은 찰옥수수와 초당옥수수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니 걱정 말고 깐깐하게 골라보세요.
단기 보관은 이렇게!
만약 신선한 옥수수를 구매했는데 바로 쪄 먹기 어렵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그 맛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는 수확 직후부터 당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작물이므로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이틀 내에 먹을 예정이라면,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 그대로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감싼 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최소화하여 2~3일 정도는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 손질 및 준비물

10분 만에 꿀맛 옥수수를 완성하는 비법, 그 첫 단추는 바로 ‘손질과 준비’ 단계입니다. 많은 분들이 옥수수를 삶는 과정 자체에만 집중하시지만, 사실 어떤 옥수수를 골라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귀찮다고 이 과정을 대충 넘어가면 옥수수 본연의 달콤함과 톡톡 터지는 찰진 식감을 100% 즐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복잡하거나 어려운 과정은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 잘 따라오시면, 요리 초보도 방금 밭에서 딴 듯 신선하고 맛있는 옥수수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맛보려면 신선한 제철 옥수수를 고르는 것이 모든 과정의 시작이자 핵심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실패 없는 옥수수 손질법과 준비물을 알려드릴게요!
완벽한 옥수수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물
거창한 재료나 도구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 집 주방에 거의 다 있는 기본적인 것들만으로도 충분히 최고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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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제철 옥수수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죠. 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것이 관건입니다. 껍질은 마르지 않고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옥수수수염은 갈색빛을 띠면서도 촉촉함이 남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옥수수 알맹이를 살짝 눌러봤을 때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느껴진다면 아주 잘 고르신 겁니다. 껍질을 살짝 벗겨보았을 때 알맹이가 촘촘하게 박혀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
맛을 끌어올리는 마법의 가루, 소금 & 설탕(또는 뉴슈가)
옥수수를 삶을 때 약간의 소금과 설탕을 넣으면 맛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소금은 옥수수 자체의 단맛을 더욱 강하게 끌어올리는 ‘감칠맛’ 부스터 역할을 합니다. 설탕은 부족한 단맛을 보충해주죠. 만약 찰옥수수처럼 단맛이 덜한 품종을 삶거나, 파는 옥수수처럼 아주 강력한 단맛을 원하신다면 설탕 대신 ‘뉴슈가’를 소량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뉴슈가는 설탕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강한 단맛을 낼 수 있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
기본 조리 도구 3총사
옥수수가 충분히 물에 잠길 수 있는 ‘깊고 넓은 냄비’, 뜨거운 옥수수를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집게’, 그리고 삶은 옥수수의 물기를 빼고 식힐 수 있는 ‘채반’만 있으면 모든 준비는 끝입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옥수수 손질하는 4단계 비법
이제 본격적으로 옥수수를 손질해볼까요? 아래 4단계만 기억하시면 옥수수의 수분과 단맛을 완벽하게 가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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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겉껍질 벗겨내기
가장 먼저 옥수수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겉껍질을 한 겹씩 벗겨주세요. 모든 껍질을 다 벗겨내는 것이 아닙니다. 옥수수 속껍질을 2~3겹 남겨두고 삶으면, 옥수수 자체의 수분과 단맛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훨씬 촉촉하고 풍미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얇은 속껍질이 옥수수를 위한 천연 찜기 역할을 톡톡히 해낸답니다. -
2단계: 옥수수수염 정리하기
겉껍질을 벗기면 탐스러운 옥수수수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겉으로 드러난 지저분하고 마른 수염은 가위로 잘라내거나 손으로 깔끔하게 떼어내 주세요. 하지만 속껍질 안쪽에 붙어있는 깨끗한 수염은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옥수수수염은 차로도 끓여 마실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함께 삶으면 구수한 풍미를 더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3단계: 양쪽 끝부분 다듬기
옥수수 아랫부분의 두꺼운 밑동과 윗부분의 뾰족한 끝을 칼로 살짝 잘라내 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냄비에 옥수수를 넣기 편해지고, 삶은 후에도 훨씬 깔끔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너무 많이 자를 필요는 없고, 지저분한 부분만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1~2cm 정도만 잘라내는 것이 적당합니다. -
4단계: 흐르는 물에 헹구기
모든 손질을 마친 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껍질과 수염 사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작은 흙이나 먼지, 벌레 등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깨끗하게 샤워를 마친 옥수수는 이제 꿀맛으로 변신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핵심 비법! 황금 비율

매년 여름이면 우리를 설레게 하는 간식, 바로 옥수수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삶으면 왜인지 길거리에서 사 먹던 그 ‘마성의 맛’이 나지 않을 때가 많죠. 밍밍하거나, 너무 달기만 하거나, 혹은 어딘가 모르게 2% 부족한 느낌. 그 아쉬움의 원인은 바로 ‘비율’에 있습니다. 물, 옥수수, 그리고 몇 가지 마법 같은 재료들의 황금 비율만 알면, 누구나 파는 것보다 더 맛있는 ‘인생 옥수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물에 넣고 끓이는 것을 넘어, 옥수수 본연의 고소하고 달달한 풍미를 200% 끌어올리는 비법. 지금부터 그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던 저희 집만의 황금 비율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이 비율만 기억하시면, 앞으로 옥수수 삶는 것만큼은 대한민국 1등이라고 자부하셔도 좋습니다.
황금 비율의 주인공들: 무엇을, 얼마나 넣어야 할까?
옥수수 맛의 9할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삶는 물’입니다. 맹물은 절대 안 됩니다. 옥수수의 구수한 맛은 끌어올리고, 잠자고 있던 단맛은 깨워주며, 탱글탱글한 식감까지 살려주는 마법의 재료들이 필요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설탕, 소금, 그리고 ‘뉴슈가’입니다.
설탕은 옥수수에 직접적인 단맛을 더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입니다. 옥수수 자체의 당도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맛의 중심이 잡힙니다. 백설탕, 황설탕 모두 좋지만 백설탕이 가장 깔끔한 단맛을 내줍니다.
소금은 이 레시피의 ‘치트키’와도 같습니다. “단맛을 내는데 왜 소금을 넣지?”라고 의아해하실 수 있지만, 소금의 짠맛은 설탕의 단맛과 만나 ‘단짠’의 조화를 이루며 단맛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미한 양의 소금이 옥수수의 풍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것이죠. 이를 ‘맛의 대비 효과’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옛날 트럭에서 팔던 추억의 옥수수 맛을 재현하고 싶다면 뉴슈가(사카린나트륨)를 소량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탕의 수십, 수백 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아주 적은 양만으로도 설탕으로는 낼 수 없는 깊고 깔끔한 단맛을 더해줍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물론, 뉴슈가가 없다면 설탕 양을 조금 더 늘리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황금 비율 레시피
이제 가장 중요한 비율을 공개합니다. 아래 표는 가장 대중적인 찰옥수수 4개를 기준으로 한 비율이며, 옥수수 개수나 종류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 표 하나만 저장해두시면 평생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재료 | 역할 | 황금 비율 (찰옥수수 4개 기준) |
|---|---|---|
| 옥수수 | 주인공 | 4개 |
| 물 | 옥수수가 잠길 정도 | 약 2리터 (L) |
| 설탕 | 기분 좋은 단맛 추가 | 3큰술 (TBSP) |
| 소금 | 단맛 증폭, 풍미 UP | 1큰술 (TBSP) |
| 뉴슈가 (선택) | 추억의 맛, 깔끔한 단맛 | 1/2 작은술 (tsp) |
조리 Tip: 옥수수를 손질할 때 겉껍질은 벗겨내되, 가장 안쪽의 얇은 껍질 2~3겹과 옥수수수염은 남겨두고 삶아보세요. 옥수수수염의 구수한 향이 배어들어 풍미가 한층 깊어지고, 껍질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어 더욱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옥수수 종류별 최적의 조리 시간
황금 비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조리 시간’입니다. 블로그 제목처럼 10분 만에 꿀맛을 보장하는 방법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는 옥수수의 종류와 조리 도구에 따라 달라집니다.
찰옥수수 (일반 옥수수): 우리가 흔히 접하는 쫀득한 식감의 옥수수입니다. 찰옥수수는 알이 단단한 편이라 충분히 익혀주어야 합니다.
- 냄비 사용 시
물이 끓기 시작한 후 중불에서 20~30분 정도 삶은 뒤,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이면 가장 맛있습니다. - 압력솥 사용 시
추가 돌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0~15분 정도 가열한 후, 김이 자연스럽게 빠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압력솥을 사용하면 훨씬 짧은 시간에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초당옥수수: 이름처럼 당도가 매우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옥수수입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 오래 삶을 필요가 없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워, 오래 삶으면 오히려 단맛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냄비 사용 시 (삶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옥수수를 넣고 10분 이내로 짧게 삶아줍니다. 이때는 황금 비율 없이 소금만 살짝 넣어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 찜기 사용 시 (찌기)
김이 오른 찜기에 옥수수를 넣고 10~15분 정도 쪄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삶는 것보다 단맛이 물에 빠져나가지 않아 초당옥수수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제 황금 비율과 최적의 시간만 알았으니, 여러분도 ‘옥수수 삶기 장인’이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저녁, 온 가족을 위한 특별 간식으로 꿀맛 보장 옥수수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네, 블로그 전체 제목과 소제목에 맞춰 남은 옥수수 보관법에 대한 글을 HTML 형식으로 작성해 드릴게요.
남은 옥수수 보관 꿀팁

방금 솥에서 꺼낸 따끈하고 달콤한 옥수수! 정말 맛있죠? 하지만 의욕적으로 너무 많이 삶아 처치 곤란이 된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남은 옥수수를 실온에 그대로 두면 수분이 날아가 뻣뻣해지고, 고유의 단맛이 급격히 사라져 맛이 없어집니다. 맛있게 삶은 옥수수, 그 단맛을 최대한 오래 지키는 핵심은 ‘수분’과 ‘온도’입니다. 갓 쪘을 때의 그 맛과 식감을 며칠, 아니 몇 달 뒤에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제 남은 옥수수 걱정은 끝! 이 방법만 기억하시면 언제든 맛있는 옥수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단기 보관: 냉장 보관법 (2~3일 내)
만약 2~3일 안에 남은 옥수수를 모두 먹을 계획이라면 냉장 보관이 가장 간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그냥 접시에 담아 랩만 씌워두는 것은 금물! 옥수수 표면이 마르고 냉장고 속 다른 음식 냄새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래 두 가지 방법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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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또는 지퍼백 활용하기
삶은 옥수수를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라면 그대로, 껍질을 벗겼다면 옥수수만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주세요. 이때 최대한 공기를 빼고 밀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옥수수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랩으로 하나씩 꼼꼼하게 감싼 뒤 밀폐용기에 넣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옥수수 알맹이는 분리하지 않기
미리 옥수수 알맹이를 분리해서 보관하면 편리할 것 같지만, 단기 보관 시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옥수수 심지(속대)가 수분을 머금고 있어 알맹이가 마르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삶은 직후 한 김 식혀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입니다. 드시기 직전에 떼어내는 것이 가장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기는 비결입니다.
2. 장기 보관: 냉동 보관법 (최대 1년)
여름 옥수수의 맛을 겨울까지 즐기고 싶다면 정답은 ‘냉동 보관’입니다. 냉동 보관은 옥수수의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는 과정을 멈추게 해 단맛을 가장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약간의 수고만 더하면 1년 내내 꿀맛 옥수수를 맛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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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옥수수는 반드시 ‘삶아서’ 식히기
생 옥수수를 그대로 얼리면 해동했을 때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이 질겨지고 맛이 없습니다. 반드시 맛있게 삶은 후(이미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10분 만에 꿀맛으로 삶으셨겠죠?),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고 뜨거운 김이 날아갈 때까지 충분히 식혀주세요. 뜨거운 상태로 냉동실에 넣으면 성에가 끼고 다른 식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2단계: 보관 형태 결정하기 (통째로 or 알맹이만)
- 통째로 얼리기: 나중에 찜기에 쪄서 본연의 맛 그대로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식힌 옥수수를 하나씩 랩이나 유산지로 꼼꼼하게 감싸주세요. 그 다음 냉동용 지퍼백에 2~3개씩 넣어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하여 얼립니다. 이렇게 하면 옥수수끼리 달라붙지 않고 수분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알맹이만 얼리기: 볶음밥, 샐러드, 콘치즈 등 요리에 활용할 목적이라면 이 방법이 훨씬 편리합니다. 잘 식은 옥수수를 세운 뒤 칼로 알맹이만 잘라내 주세요. 쟁반이나 베이킹 팬에 자른 옥수수 알맹이를 서로 겹치지 않게 넓게 펼친 후 냉동실에서 1~2시간 급속 냉동시킵니다. 알알이 얼어붙으면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보관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필요한 만큼만 뭉침 없이 쏙쏙 꺼내 쓸 수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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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맛있게 해동하고 즐기기
냉동된 통옥수수는 다시 찜기에 넣고 5~10분 정도 쪄주면 처음 삶았을 때처럼 촉촉하고 따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해도 좋지만, 수분이 날아갈 수 있으니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서 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냉동 옥수수 알맹이는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바로 볶음밥이나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넣어 조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