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더 이상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5분 만에 끝내는 비대면 주식계좌개설방법 A to Z를 알려드립니다. 증권사 선택 꿀팁부터 개설 과정까지, 이 글 하나로 완벽 정리해 보세요.
1. 증권사 선택, 기준이 뭘까?

주식 투자의 첫걸음은 바로 ‘어떤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됩니다. 마치 평생 거래할 은행을 고르는 것처럼, 한번 선택하면 오래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죠. 과거에는 몇몇 대형 증권사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과 같은 테크핀(TechFin) 기업들이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앞세워 무섭게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수십 개에 달하는 증권사 중, 과연 나에게 딱 맞는 곳은 어디일까요? 주식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증권사 선택 기준 5가지를 하나씩 꼼꼼하게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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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수수료, 저렴할수록 좋다! (하지만 대부분 무료)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발생하는 수수료는 투자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단기 투자를 자주 하는 투자자라면 수수료 부담을 무시할 수 없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증권사들의 신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부분의 증권사가 ‘국내 주식 평생 수수료 무료’ 또는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평생 무료’라고 해도 유관기관 제비용(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에 내는 비용, 약 0.0036%)은 부과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이벤트 혜택이 ‘국내 주식’에만 한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외 주식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국가의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도 반드시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MTS/HTS의 편의성, 내 손에 착 붙는 앱이 최고의 무기
HTS(Home Trading System, PC용)와 MTS(Mobile Trading System, 스마트폰 앱)는 주식 거래를 위한 필수 프로그램입니다. 과거에는 HTS의 기능이 더 막강했지만, 이제는 MTS만으로도 충분히 편리하게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오히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MTS를 훨씬 더 자주 사용합니다. 증권사별로 MTS의 디자인과 기능은 천차만별입니다. 키움증권의 ‘영웅문’처럼 전통적으로 기능이 많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 있는가 하면, 토스증권이나 카카오페이증권처럼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결한 UI/UX를 제공하는 앱도 있습니다. 초보자일수록 처음부터 너무 많은 정보에 압도당하기보다는, 필수 기능 위주로 구성된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한 MTS를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좌를 개설하기 전에 각 증권사의 MTS를 미리 다운로드하여 데모 버전이나 앱 디자인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신규 고객 이벤트 및 혜택, 공짜 주식과 현금 지원 챙기기
증권사들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계좌 개설만 해도 현금이나 주식을 주는 이벤트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계좌 개설 시 미국 주식 1주 랜덤 지급’,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 원 현금 지급’ 등의 혜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수료 혜택이 대부분 비슷하다면, 이러한 초기 지원 혜택이 증권사를 선택하는 결정적인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각 증권사 홈페이지나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나에게 가장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투자 정보 및 콘텐츠, 성공 투자의 나침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와 정보 습득이 필수적입니다. 증권사들은 자체 리서치센터를 통해 종목 분석 리포트, 시장 전망 등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대형 증권사일수록 리서치 인력이 풍부하여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딱딱한 리포트 형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블로그, 자체 앱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를 얼마나 충실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는지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
거래 가능한 금융상품의 다양성, 미래를 위한 확장성
처음에는 국내 주식으로 시작하더라도, 투자 경험이 쌓이면 미국 주식, ETF, 펀드, 채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최소 주문 금액, 실시간 시세 제공 여부,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 등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합니다. 증권사마다 거래 가능한 국가나 상품의 종류가 다르므로,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최종 선택 가이드
5가지 기준을 모두 살펴보니 오히려 더 복잡하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이 두 가지만큼은 꼭 기억하세요. 바로 ‘사용하기 편한 MTS’와 ‘신규 가입 혜택’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MTS 편의성과 이벤트 혜택을 중점적으로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 각 증권사별 수수료나 이벤트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직접 비교해 보세요.
2. 비대면 개설 준비물 3가지

과거에는 주식 계좌 하나를 만들려면 두꺼운 서류 뭉치를 들고 은행이나 증권사 객장을 직접 찾아가야만 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한참을 기다리는 것은 물론, 복잡한 서류 작성에 진땀을 빼는 일도 부지기수였죠.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단 5분 만에 주식 계좌를 뚝딱 만들 수 있는 ‘비대면 계좌 개설’ 시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의 첫걸음, 계좌 개설이 막막하게 느껴졌던 초보자분들이라도 걱정 마세요. 제가 알려드리는 준비물 3가지만 미리 챙겨두시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과정이 끝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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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신분증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준비물입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계좌를 만들려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 맞는지’를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증권사 앱은 이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두 가지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해외여행 시 사용하는 여권은 일부 증권사 앱에서 자동 인식(OCR)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미리 준비하시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촬영하실 때는 빛 반사가 생기지 않도록 조명을 등지고, 어두운 색상의 바닥에 신분증을 내려놓은 뒤, 앱 화면의 안내선에 신분증이 꽉 차도록 정확하게 맞춰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자가 흐릿하거나 가장자리가 잘리면 인증이 반려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선명하게 촬영해주세요. 최신 증권사 앱들은 인식 기술이 매우 뛰어나서, 제대로 촬영하기만 하면 이름,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등의 정보를 순식간에 자동으로 입력해준답니다. -
인증용 본인 명의 타 금융기관 계좌
신분증으로 1차 본인 확인을 마쳤다면, 이제 2차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바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다른 금융 계좌’를 이용한 인증 방식인데요. 이는 혹시 모를 신분증 도용 사고 등을 방지하고, 본인 명의의 금융 거래가 가능한 사람인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아주 중요한 보안 장치입니다.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계좌 개설 중인 증권사 앱에 본인 명의의 은행 또는 다른 증권사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증권사에서 그 계좌로 ‘1원’을 송금해줍니다. 그냥 1원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입금자명에 ‘키움123’, ‘미래456’과 같이 숫자나 단어로 된 고유한 인증 코드를 함께 찍어서 보내주죠. 우리는 해당 계좌의 거래 내역을 조회해서 이 인증 코드를 확인한 뒤, 다시 증권사 앱에 그대로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체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에 사용할 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을 미리 설치해두고 로그인까지 해두시면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입금 내역 확인이 늦어져 인증 시간이 초과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만 유의하시면 막힘없이 진행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스마트폰 (증권사 앱 설치 필수)
어찌 보면 가장 당연한 준비물이지만, 비대면 계좌 개설의 모든 과정이 바로 이 스마트폰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단순히 증권사 앱을 실행하는 기기를 넘어, 본인 인증을 위한 핵심 도구 역할을 수행하죠. 우선, 내가 계좌를 개설하고 싶은 증권사의 앱(MTS, Mobile Trading System)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미리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신분증 촬영 역시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진행되며,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상 통화나 본인 얼굴 셀카 촬영을 통해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는지 대조하는 추가 인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각종 인증번호를 SMS 문자로 수신하고 확인하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죠. 이처럼 스마트폰은 비대면 계좌 개설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필수 장비입니다. 어떤 증권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각 증권사의 거래 수수료나 이벤트 혜택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증권사별 수수료를 한눈에 비교해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보세요.
이렇게 신분증, 본인 명의 계좌, 그리고 스마트폰. 이 세 가지만 준비되어 있다면, 복잡한 서류 작업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주식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온라인 쇼핑몰 회원가입처럼 간단하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이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늘 준비한 3가지를 가지고, 실제 증권사 앱을 통해 계좌를 만드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3. 앱으로 5분 만에 계좌 만들기

과거에는 주식계좌를 만들려면 두꺼운 서류 뭉치를 들고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복잡한 서류 작성에 진땀을 빼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5분 만에 간편하게 주식계좌를 만들 수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시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증권사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앱을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 시 다양한 혜택(수수료 할인, 현금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어, 초보 투자자에게는 가장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빠르고 쉽게 나만의 첫 주식계좌를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과 신분증만 있다면,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주식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 전, 이것만은 꼭 준비하세요!
계좌 개설을 막힘없이 진행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준비물이 갖춰졌는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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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명의 스마트폰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입니다. 통신사를 통한 본인 인증 절차가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본인 명의로 개통된 스마트폰이 필요합니다. -
신분증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비대면으로 실명을 확인하기 위한 필수 서류입니다. 계좌 개설 과정에서 앱을 통해 신분증을 직접 촬영해야 하므로, 실물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주세요. 훼손되거나 글씨가 바랜 신분증은 인식이 어려울 수 있으니 깨끗한 상태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인 명의의 다른 금융기관 계좌번호
기존에 사용하던 본인 명의의 은행 또는 증권사 계좌가 필요합니다. 이 계좌는 ‘1원 입금’과 같은 방식으로 본인임을 최종 확인하는 데 사용되며, 향후 주식계좌와 연동하여 입출금을 진행할 때도 활용됩니다.
단계별로 따라 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A to Z
준비물이 모두 갖춰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계좌 개설을 시작해볼까요? 대부분의 증권사 앱이 비슷한 절차를 따르고 있으므로, 아래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어렵지 않게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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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증권사 선택 및 전용 앱 설치
가장 먼저 마음에 드는 증권사를 선택하고, 해당 증권사의 ‘계좌개설’ 또는 ‘MTS(Mobile Trading System)’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여 설치합니다. 각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수수료 혜택이나 이벤트가 다르므로, 꼼꼼히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앱을 실행한 후, 메인 화면에서 ‘계좌개설 시작하기’ 또는 이와 유사한 버튼을 눌러 절차를 시작합니다. -
2단계: 휴대폰 인증 및 신분증 촬영
본인 확인을 위한 첫 번째 관문입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통신사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휴대폰으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본인인증을 완료합니다. 인증이 끝나면 신분증을 촬영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앱의 안내에 따라 네모난 가이드라인 안에 신분증을 맞추고, 빛 번짐이나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선명하게 촬영합니다. -
3단계: 필수 정보 입력 및 투자성향 분석
고객확인의무(CDD/EDD)에 따라 계좌 개설 목적, 자금 출처, 직업 등 필수적인 개인정보를 입력합니다. 또한, 모든 금융 소비자는 금융상품 가입 전 ‘투자성향 분석’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설문을 통해 본인의 투자 경험, 위험 감수 수준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투자성향(예: 안정형, 공격투자형 등)을 진단받게 됩니다. -
4단계: 타 금융기관 계좌를 통한 본인 확인
앞서 준비해 둔 본인 명의의 다른 은행/증권사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증권사에서 잠시 후 입력한 계좌로 ‘1원’을 보내줍니다. 이때 입금자명에 ‘미래에셋123’, ‘키움4567’처럼 숫자나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인증번호를 다시 증권사 앱에 정확히 입력하면 본인 소유의 계좌임이 최종 확인됩니다. 이 ‘1원 인증’ 과정은 본인이 계좌의 실제 주인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입니다. -
5단계: 비밀번호 설정 및 개설 완료
마지막으로 주식 거래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보통 앱에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와 주식을 매매하거나 이체할 때 필요한 거래비밀번호(4자리 숫자)를 각각 설정하게 됩니다. 이 비밀번호는 타인에게 절대 노출되어서는 안 되니, 안전하게 설정하고 잘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모든 절차를 마치면, 드디어 나만의 주식계좌 개설이 성공적으로 완료됩니다!
이제 여러분도 주식 투자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를 확인하고, 더 많은 혜택과 함께 성공적인 투자를 시작해보세요!
4. 개설 후 필수 체크리스트

드디어 주식 투자의 첫걸음, 계좌 개설을 성공적으로 마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진짜 시작은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막상 계좌를 만들고 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치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때 튜토리얼이 필요한 것처럼, 주식 투자도 초반에 꼭 챙겨야 할 필수 과정들이 있습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나중에 불필요한 수수료를 내거나, 중요한 투자 기회를 놓치거나, 심지어 보안 문제로 소중한 자산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따라 하며 성공적인 투자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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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 투자금 입금하기 (예수금 확보)
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총알, 즉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개설된 증권계좌는 비어있는 상태이므로, 주식을 매수할 돈을 입금해야 합니다. 보통 증권사 앱(MTS)에 접속하면 ‘입금’, ‘이체’ 등의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에 들어가면 나의 증권계좌와 연결된 연계 은행 계좌가 보이거나, 입금 전용 가상계좌번호가 나타납니다. 이 가상계좌번호로 본인이 사용하던 은행 앱에서 돈을 이체하면 실시간으로 증권계좌에 ‘예수금’이 채워집니다. 예수금이란 주식을 사기 위해 계좌에 넣어둔 현금 대기 자금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부담 없는 소액부터 입금하며 과정을 익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증권사 MTS/HTS와 친해지기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거래하므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증권사 앱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자주 쓰는 기능은 정해져 있습니다. 최소한 아래 3가지 기능은 꼭 직접 눌러보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종목 검색 및 관심종목 등록: 내가 사고 싶은 회사의 주식(종목)을 이름이나 종목코드로 검색하고, ‘관심종목’으로 등록하여 주가 변동을 쉽게 추적하는 기능입니다. 삼성전자, 카카오처럼 평소에 잘 아는 기업부터 검색해보세요.
- 주식 주문(매수/매도): 주식을 사는 ‘매수’와 파는 ‘매도’ 주문을 넣는 화면입니다. 가격을 직접 지정하는 ‘지정가’와 현재 시장 가격으로 즉시 체결하는 ‘시장가’ 주문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액으로 모의 주문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계좌 잔고 및 손익 확인: 내가 보유한 주식 목록과 수량, 현재 평가 금액, 실현 손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화면입니다. 내 자산 현황을 파악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므로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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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수수료 및 세금 확인하기
주식을 사고팔 때는 수수료와 세금이 발생합니다. 이는 나의 실제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주식 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 같은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내가 가입한 증권사의 수수료 혜택이 무엇인지, 언제까지 적용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무료’라고 해도 국가에 내는 세금인 ‘증권거래세(매도 시 약 0.18%, 2025년 0.15% 예정)’는 별도로 부과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래 수수료는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벤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보안 설정 강화하기
주식 계좌는 나의 소중한 금융 자산이 담긴 금고와 같습니다. 계좌 개설 후에는 반드시 보안 설정을 강화하여 해킹이나 금융사고로부터 자산을 보호해야 합니다. MTS의 설정 메뉴에 들어가 간편 비밀번호 외에 지문,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을 추가로 설정하고, 타인에게 절대 계좌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 정보를 공유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여러 금융사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소액으로 첫 투자 경험하기
이론을 배우는 것과 실제 돈으로 투자를 경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론 공부도 중요하지만,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잃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10만 원 이하의 소액으로 평소 관심 있던 우량주 1주를 사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지켜보며 왜 변동하는지 뉴스를 찾아보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공부가 됩니다. 첫 투자의 목표는 큰 수익이 아닌, 매매 프로세스를 익히고 시장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입니다. -
증권사 제공 리서치/교육 자료 활용하기
대부분의 증권사는 고객들을 위해 양질의 투자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각 기업을 분석한 리포트,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시황 정보, 초보자를 위한 동영상 강의 등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무궁무진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MTS 내에 ‘리서치’, ‘투자정보’, ‘고객 아카데미’ 등의 메뉴를 찾아보고 매일 5분이라도 관련 자료를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투자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