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신 중고 아반떼 가격표를 총정리했습니다. 연식별, 모델별 시세와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그리고 저렴하게 구매하는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이 글 하나로 중고차 구매 고민을 끝내세요!
2024 최신 시세 총정리

‘국민차’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반떼. 사회초년생의 첫 차부터 패밀리카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모델입니다. 그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차량 중 하나인데요. 인기가 많은 만큼 연식, 주행거리, 세대별 모델에 따라 시세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정확한 정보를 모르면 손해를 보기 십상입니다.
2024년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아반떼 모델들의 시세를 세대별로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물론, 차량의 상태나 사고 유무, 옵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므로 아래 표는 평균적인 시세로 참고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시세는 주행거리가 연식 대비 표준적인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세대별 아반떼 중고 시세표 (2024년 기준)
| 모델 (세대) | 연식 | 주행거리 기준 | 주요 등급 | 2024년 중고 시세 |
|---|---|---|---|---|
| 아반떼 CN7 (7세대) | 2020년 ~ 2023년 | 3만km ~ 7만km | 모던, 인스퍼레이션 | 1,500만원 ~ 2,200만원 |
| 더 뉴 아반떼 AD (6세대 F/L) | 2018년 ~ 2020년 | 5만km ~ 10만km | 스타일, 스마트, 프리미엄 | 1,000만원 ~ 1,600만원 |
| 아반떼 AD (6세대) | 2015년 ~ 2018년 | 7만km ~ 12만km | 스타일,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 750만원 ~ 1,250만원 |
시세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들
위 표는 평균적인 시세를 나타낸 것일 뿐, 실제 중고차 가격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반떼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아래 4가지 핵심 요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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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및 주행거리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가격 결정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연식이 최신이고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아반떼의 경우 연간 1.5만km ~ 2만km를 평균 주행거리로 보며, 이보다 현저히 짧거나 길 경우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사고 유무 및 차량 상태
단순 교환(휀더, 도어 등)인지, 주요 골격(프레임)을 수리한 사고 차량인지에 따라 가격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사고 이력은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보험이력조회와 성능상태기록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내외관의 스크래치나 오염, 타이어 및 소모품의 관리 상태도 가격에 반영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
등급(트림) 및 추가 옵션
아반떼는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등 다양한 등급으로 나뉩니다. 상위 등급일수록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풍부하여 기본적으로 가격이 높습니다. 특히 선루프, 순정 내비게이션, 현대 스마트 센스(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인기 옵션은 중고차 가격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므로, 내가 원하는 옵션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색상
중고차 시장에서는 흰색, 검은색, 쥐색(회색) 계열의 무채색이 가장 인기가 많아 시세 방어가 잘 되는 편입니다. 반면 빨간색, 파란색 등 개성이 강한 색상은 수요가 적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아반떼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연식과 주행거리만 볼 것이 아니라, 사고 유무, 옵션,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세표와 비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발품을 파는 만큼 더 좋은 차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모델별 가격 비교 분석

‘국민 첫차’, ‘사회초년생의 발’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아반떼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엄청난 수의 매물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아반떼라고 해서 다 같은 아반떼가 아닙니다. 어떤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은 물론 가장 중요한 가격까지 천차만별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주요 모델들의 시세를 한눈에 파악하고, 내 예산과 상황에 맞는 최고의 아반떼를 찾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아반떼는 ‘감가 방어’가 잘 되는 대표적인 모델이지만,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른 가격 차이가 명확하므로 꼼꼼한 비교는 필수입니다.
주요 모델별 중고 시세표 (24년 기준)
아래 표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아반떼 AD와 CN7 모델을 중심으로 정리한 시세표입니다. 주행거리, 사고 유무, 옵션, 차량 색상 등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활용해 주세요.
| 모델명 | 연식 | 주요 트림 | 평균 시세 (무사고 기준) |
|---|---|---|---|
| 아반떼 AD | 15년 ~ 18년 | 스타일, 스마트, 모던 | 700만 원 ~ 1,100만 원 |
| 더 뉴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 | 18년 ~ 20년 | 스타일, 스마트, 프리미엄 | 900만 원 ~ 1,450만 원 |
| 아반떼 CN7 | 20년 ~ 23년 |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 1,500만 원 ~ 2,200만 원 |
| 더 뉴 아반떼 CN7 (페이스리프트) | 23년 ~ 현재 |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 1,800만 원 ~ 2,400만 원 |
아반떼 AD & 더 뉴 아반떼 AD (15년~20년)
1,000만 원 내외의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모델입니다. 특히 18년 하반기부터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 AD’는 일명 ‘삼각떼’라는 별명으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갈렸지만,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엔진과 IVT(무단 변속기) 조합으로 바뀌면서 연비가 크게 향상(15.2km/L)되어 유지비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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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원 이하 가성비 끝판왕
아반떼 AD 초기 모델(15~18년)은 1,000만 원 이하, 심지어 700~800만 원대에서도 상태 좋은 매물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운전 연습용, 단거리 출퇴근용으로 부담 없이 운영하기에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
향상된 연비의 ‘더 뉴 아반떼 AD’
디자인이 크게 중요하지 않고, 효율적인 연비와 저렴한 유지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더 뉴 아반떼 AD’를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운전 초보자에게는 1,000만 원 초반으로 구매 가능한 ‘더 뉴 아반떼 AD’ 모델이 최고의 가성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구매 시 체크포인트
초기 AD 모델의 경우 GDi 엔진의 내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전반적으로 엔진오일 소모 여부나 하부 소음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연식이 있는 만큼 정비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반떼 CN7 & 더 뉴 아반떼 CN7 (20년~현재)
2020년,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등장하며 ‘역대급 아반떼’라는 찬사를 받은 모델입니다. 기존의 무난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 대폭 향상된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신차 시장은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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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컨디션과 최신 사양
비교적 최근 연식의 모델들이라 주행거리가 짧고 전반적인 차량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현대 스마트센스(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신 옵션이 대거 적용되어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AD 모델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
안정적인 중고 시세
워낙 인기가 높은 모델이라 감가 방어가 매우 잘 됩니다. 2,000만 원 내외의 예산으로 신차급 준중형 세단을 원한다면 CN7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23년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디자인이 한층 더 정돈되었지만, 아직 매물이 많지 않고 신차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20~22년식 CN7 모델을 노리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구매 시 체크포인트
인기 트림은 ‘모던’과 ‘인스퍼레이션’입니다. 특히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사실상 모든 옵션이 포함된 풀옵션 모델이라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필수 옵션(내비게이션, 스마트센스 등)이 추가된 ‘모던’ 트림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매 전 필수 체크리스트

마음에 드는 아반떼 매물을 찾으셨나요? 그렇다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설마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섣불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는 저마다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구매자의 눈으로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최소한의 체크리스트만 꼼꼼히 확인해도,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차량을 피하고 만족스러운 구매를 할 확률을 대폭 높일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의 성패는 얼마나 꼼꼼하게 확인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아래 목록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두고 매물을 보러 갈 때 하나씩 체크하며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보세요.
1. 서류 확인: 모든 것의 시작
차량의 실물을 보기 전에 반드시 서류를 통해 차량의 과거를 확인해야 합니다. 서류상 문제가 있는 차량은 아무리 외관이 깨끗해도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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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등록증
사람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서류입니다. 차량의 소유주 정보, 연식, 차대번호, 용도 이력(렌터카, 영업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와 서류상 소유주가 동일한지, 압류나 저당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용도 이력이 있다면 일반 개인이 운행한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관리가 소홀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중고차 매매상사를 통해 거래할 경우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입니다. 국가 공인 정비사가 차량의 사고 유무, 주요 골격(프레임)의 손상, 부품 교환 여부, 누유/누수 등을 점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단순교환’과 ‘사고’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문, 휀더 등 볼트로 체결된 부품의 교환은 ‘단순교환’으로 무사고에 포함되지만, 차량의 뼈대를 수리한 경우는 ‘사고차’로 분류되며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보험개발원 사고이력정보 (카히스토리)
성능점검기록부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보험으로 처리된 모든 수리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전손 처리, 침수 피해 이력 등 치명적인 결함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소유자 및 번호 변경 횟수도 확인하여 단기간에 주인이 여러 번 바뀐 차량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차량 상태 직접 확인: 내 눈을 믿어라
서류 확인을 마쳤다면 이제 직접 차량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가급적 비나 눈이 오지 않는 맑은 날, 어두운 지하주차장보다는 밝은 야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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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사고 흔적 찾기
차량 주변을 돌며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합니다. 문과 휀더, 범퍼 사이의 간격(단차)이 일정하지 않거나, 특정 부위의 페인트 색상이 미세하게 다르다면 사고 수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스듬한 각도에서 빛에 비추어 보았을 때 도장면이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어는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100원짜리 동전을 넣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양호), 4개의 타이어가 모두 동일한 브랜드와 모델인지, 편마모는 없는지 살펴보세요. -
내부: 침수와 사용감 확인
차 문을 열었을 때 퀴퀴한 곰팡이 냄새나 방향제 냄새가 유독 심하다면 침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안쪽에 진흙이나 오염물질이 묻어 있는지, 시트 밑부분이나 트렁크 바닥의 금속 부위에 녹이 슬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또한, 계기판의 주행거리에 비해 운전대, 페달, 시트의 마모가 심하다면 주행거리 조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각종 버튼(에어컨, 히터, 오디오, 창문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하나씩 눌러보며 확인해야 합니다. -
엔진룸 및 하부: 심장부 들여다보기
보닛을 열어 엔진룸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합니다. 먼지가 너무 없거나 과하게 깨끗하다면, 문제를 숨기기 위해 청소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진오일 캡을 열어 안쪽에 우유 빛깔의 이물질(슬러지)이 없는지 확인하고, 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아 오일의 양과 색깔을 점검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밑을 살짝 살펴 엔진이나 변속기 주변에 오일이 샌 흔적(누유)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침수차나 대파 사고 차량은 반드시 피해야 하므로, 서류 확인과 실물 확인을 교차 검증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와 동행하거나, 계약 전 카센터에 방문하여 정밀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명하게 구매하는 꿀팁

중고 아반떼의 시세를 파악했다면, 이제는 수많은 매물 속에서 ‘진주’를 찾아낼 차례입니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표에 현혹되기보다는,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와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현명한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죠. 발품을 팔고 꼼꼼하게 확인할수록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아래 꿀팁들은 여러분이 후회 없는 중고 아반떼 구매를 하는 데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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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파악은 기본 중의 기본
본격적으로 매물을 알아보기 전, 동급 아반떼 모델의 시세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카, K카, KB차차차 등 주요 중고차 플랫폼에서 원하는 연식, 주행거리, 등급, 옵션, 색상 등의 조건을 설정하여 평균적인 가격대를 확인하세요. 이를 통해 특정 매물이 시세 대비 너무 비싸거나 혹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저렴한 ‘허위 매물’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시세 파악 없이 딜러의 말만 믿고 구매하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
사고 이력 및 보험 이력 조회는 필수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했다면 가장 먼저 차량 번호를 통해 ‘카히스토리(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사고 이력 및 보험 이력 조회를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소유자 변경 횟수, 용도 이력(렌터카, 영업용 등), 특수 사고 이력(전손, 침수), 보험 처리 내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차 피해’ 금액이 크거나 여러 번에 걸쳐 수리한 내역이 있다면 어떤 부위를 수리했는지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와 반드시 대조하며 확인해야 합니다. 사소한 접촉사고는 괜찮지만, 차량의 주요 골격(프레임)을 수리한 이력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신중하게 재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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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상태 점검 기록부 꼼꼼히 확인하기
중고차 매매 시 딜러는 의무적으로 ‘중고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를 구매자에게 고지해야 합니다. 이 서류는 자동차 진단평가사가 차량의 사고 유무, 외부 패널 교환 여부, 누유 및 누수 상태 등을 점검하여 기록한 공식적인 문서입니다. 특히 ‘주요 골격’ 항목에 ‘X(교환)’나 ‘W(판금/용접)’ 표시가 있는지, 엔진오일이나 냉각수 등의 ‘누유’나 ‘누수’ 항목에 체크된 부분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서류 가장 하단의 ‘점검자 특기사항 및 점검자 의견’란도 놓치지 말고 읽어보세요.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실매물 직접 확인 및 시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온라인상의 사진과 서류만으로는 차량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판매자와 약속을 잡고 실물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외관 확인: 밝은 날, 평평한 곳에서 차량의 단차, 도장면의 색상 차이, 타이어 마모 상태, 램프류의 파손 및 작동 여부를 꼼꼼히 살피세요.
- 내부 확인: 시동을 걸어 엔진 소리가 일정한지 확인하고, 에어컨, 히터,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모든 전자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하나씩 눌러보세요. 시트의 오염 및 손상 상태, 대시보드나 도어 트림의 스크래치 등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 시운전: 가능하다면 다양한 도로 환경(일반 도로, 과속방지턱, 오르막길)에서 최소 10분 이상 시운전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속, 제동 시 차량이 쏠리거나 이상한 소음이 들리지는 않는지, 핸들링은 안정적인지 직접 느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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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 교체 주기 파악하기
중고차 구매는 단순히 차량 가격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유지보수 비용까지 고려해야 현명한 소비입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등 주요 소모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전 차주가 언제 교체했는지 물어보거나 관련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교체 시기가 임박했다면, 이는 구매 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차량 가격 협상 시 이를 근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계약서 작성 시 특약 사항 활용하기
모든 확인 절차를 마치고 구매를 결정했다면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때 표준 계약서 외에 ‘특약 사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인수 후 O일 이내에 침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하고 전액 환불한다’ 또는 ‘고지된 내용과 다른 주행거리 조작이 발견될 시 모든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다’와 같은 문구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특히 침수 이력이나 주행거리 조작과 같이 중대한 하자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명시하여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