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외 가족여행, 후회 없이 떠나는 꿀팁!

추운 겨울,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1월 해외 가족여행을 계획하시나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여행지 추천부터 경비 절약 꿀팁까지! 완벽한 여행을 위한 모든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아이와 가기 좋은 따뜻한 휴양지

아이와 가기 좋은 따뜻한 휴양지

칼바람이 부는 1월, 따스한 햇살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더욱 간절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추운 한국을 벗어나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꿈꾸게 되는데요.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설렘만큼이나 걱정도 따르기 마련입니다. 비행시간은 적당한지, 아이가 즐길 거리는 충분한지, 음식은 입에 맞을지, 리조트 시설은 잘 되어 있는지 등 어른들만의 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들이 많죠. 아이와의 여행은 어른들만의 여행과는 달리 고려해야 할 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꼼꼼한 사전 조사는 필수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월의 추위를 잊게 해줄, 아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따뜻한 해외 휴양지 BEST 3! 각 여행지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여행지를 찾아보세요.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휴양지는 어디일까?

  • 가장 클래식한 가족 휴양지, 괌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의 공식과도 같은 곳, 바로 괌입니다. 4시간 30분 내외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은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의 가장 큰 부담을 덜어줍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만큼, 대부분의 리조트와 식당에서 한국어 메뉴판이나 안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언어 장벽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괌의 1월은 건기에 해당하여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져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투몬 비치의 잔잔한 파도와 얕은 수심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모래놀이와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PIC나 온워드 리조트처럼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곳은 하루 종일 리조트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또한, 미국령이기 때문에 깨끗한 자연환경과 치안, 비교적 높은 수준의 위생 상태를 기대할 수 있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는, 베트남 다낭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 가족 여행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5시간 내외의 비행시간과 저렴한 물가 덕분에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으며, 럭셔리한 리조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미케 해변을 따라 자리 잡은 대규모 리조트들은 프라이빗 비치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넓은 수영장과 키즈클럽 시설을 매우 잘 갖추고 있습니다. 1월의 다낭은 건기 시즌으로, 평균 기온이 25도 내외로 너무 덥지 않아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를 자랑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힐 테마파크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내거나, 밤이 되면 등불로 아름다운 호이안 구시가지를 거닐며 이색적인 추억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쌀국수, 반미 등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 다채로운 매력의 휴양지, 태국 푸껫
    ‘아시아의 진주’라 불리는 푸껫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발달된 관광 인프라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세계적인 휴양지입니다. 비행시간이 6시간 30분 정도로 앞서 소개한 두 곳보다는 조금 길지만, 그만큼 더욱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푸껫의 1월은 연중 가장 날씨가 좋은 건기로, 맑고 화창한 날이 계속되어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완벽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여러 개의 수영장과 슬라이드, 키즈클럽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대형 리조트가 모여있는 라구나 단지나 방타오 비치 지역에 머무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피섬이나 제임스 본드섬 등으로 떠나는 호핑투어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최근에는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코끼리 보호구역(생추어리) 체험도 인기가 높습니다.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을 위해서는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과 아이의 연령에 맞는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곳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어디를 선택하더라도 후회 없는 가족 여행이 될 것입니다. 각 여행지의 비행시간, 예산, 그리고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한 액티비티를 고려하여 최고의 겨울 휴가를 계획해 보세요. 지금 바로 항공권 가격을 확인하고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알뜰하게 떠나는 항공권 꿀팁

알뜰하게 떠나는 항공권 꿀팁

1월의 가족 여행, 상상만으로도 설레지만 치솟는 항공권 가격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기 마련이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정보가 곧 돈이 되는 시대, 조금만 부지런히 손품을 팔면 상상 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극성수기인 1월에도 우리 가족의 여행 경비를 확실하게 줄여줄 항공권 예매 꿀팁, 지금부터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1. ‘언제’ 예매할까? 최적의 타이밍 잡기

  • 출발일 기준 최소 3~6개월 전 예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1월은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이 겹치는 극성수기이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만큼 확실한 절약 방법은 없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은 여러 좌석을 한 번에 구해야 하므로, 좌석이 여유로울 때 저렴한 운임으로 선점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항공사들은 보통 출발일이 임박할수록 비싼 운임의 좌석만 남겨두는 경우가 많으니, ‘나중에 더 싸지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는 금물! 여행 계획이 확정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항공권부터 확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개월 전도 늦을 수 있으니, 6개월 전부터 주기적으로 가격을 확인하며 최적의 타이밍을 노려보세요.
  • ‘화, 수, 토’요일 출발 항공편 노리기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출발 요일에 따라서도 항공권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보통 주말을 끼고 여행을 떠나는 직장인과 여행객이 몰리는 금요일과 일요일 출발 항공편이 가장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주중(화요일, 수요일)이나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비교적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모두의 스케줄 조율이 가능하다면, 하루 이틀 연차를 활용하여 비싼 요일을 피해 출발하는 것만으로도 1인당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어떻게’ 검색할까? 스마트한 도구 활용법

  •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 200% 활용하기

    일일이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격을 비교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스카이스캐너, 구글 항공권(Google Flights), 네이버 항공권 등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전 세계 수많은 항공사와 여행사의 가격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저렴한 달’ 기능이나 주변 공항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저렴한 항공권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교차로 확인하며 가장 좋은 조건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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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변동 알림 기능 설정하기

    마음에 드는 항공권을 발견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시나요? 그렇다면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설정해보세요. 대부분의 가격 비교 사이트와 일부 항공사에서는 원하는 노선의 가격이 변동될 때마다 이메일이나 앱 푸시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같이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가격이 떨어지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예매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니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시크릿 모드(인코그니토 모드)로 검색하기

    항공권 가격이 검색할 때마다 오른다는 ‘쿠키’ 괴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웹사이트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쿠키)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데, 특정 노선을 반복적으로 검색하면 해당 노선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판단하여 가격을 미세하게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과학적으로 100% 입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찝찝함을 덜고 싶다면 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인코그니토 모드)를 켜고 검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떤’ 항공권을 고를까? 유연한 사고는 필수!

  • 저비용 항공사(LCC), 현명하게 이용하기

    단거리 노선이라면 저비용 항공사(LCC)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대형 항공사(FSC)에 비해 서비스는 간소화되었지만, 그만큼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족 여행 시에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는 위탁 수하물, 좌석 지정, 기내식 등을 모두 유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항공권 자체 가격뿐만 아니라 위탁 수하물, 좌석 지정, 기내식 등 추가 비용까지 모두 계산하여 최종 비용을 비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짐이 많은 가족이라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꼼꼼한 계산이 필수입니다.
  • 때로는 경유 항공편이 정답!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경유는 피하고 싶은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고, 아이들이 비행에 어느 정도 익숙하다면 경유 항공편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직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경유 시간이 5~6시간 이상으로 긴 ‘레이오버’ 항공편을 이용하면, 경유지에서 잠시 내려 시티 투어를 즐기는 ‘1+1 여행’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시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여행 숙소 고르는 노하우

가족여행 숙소 고르는 노하우

1월, 설레는 새해와 함께 떠나는 해외 가족여행! 상상만 해도 즐겁지만, 막상 계획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난관이 바로 ‘숙소’입니다. 어른들끼리 떠나는 여행이라면 조금 불편해도 괜찮지만, 어린아이부터 부모님까지 모두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숙소의 컨디션이 전체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위치, 시설, 가격, 안전까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 에어비앤비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분들을 위해, 우리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숙소를 고르는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합니다.

우리 가족 스타일에 딱 맞는 숙소 찾기

무작정 평점 높은 곳을 예약하기보다,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과 구성원의 특성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소 유형별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최적의 선택을 해보세요.

  • 호텔, 리조트, 에어비앤비 등 숙소 유형별 장단점 파악하기
    각 숙소 유형은 명확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텔은 조식, 룸서비스, 청소 등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특히 대가족이라면 여러 개의 객실을 예약하거나 커넥팅 룸을 요청할 수 있죠. 리조트는 수영장, 키즈클럽, 전용 해변 등 숙소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반면, 에어비앤비나 레지던스 같은 주방 시설이 갖춰진 숙소는 아이 이유식이나 간단한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어 여러 세대가 함께하는 여행에 적합합니다.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곧 여행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우리 가족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편리함’인지, ‘자유로움’인지, 아니면 ‘가성비’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아이의 연령과 성향을 고려한 ‘키즈 프렌들리’ 시설 확인하기
    ‘키즈 프렌들리’라는 단어에만 현혹되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직 기어 다니는 영유아가 있다면 카펫 바닥보다는 마룻바닥 룸이 위생적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실내 수영장이나 유아용 풀이 있는지, 추운 1월 날씨를 고려해 온수풀이 운영되는지 체크는 필수입니다. 또한, 장기 여행이라면 객실 내 세탁기나 공용 코인 세탁실 유무가 중요하며, 아이 목욕을 위해 욕조가 있는 객실을 우선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전 숙소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 유아 침대, 유모차 대여, 젖병 소독기 등의 비치 여부를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안전과 동선을 좌우하는 ‘위치’ 꼼꼼하게 따져보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관광지 접근성만큼이나 ‘안전’과 ‘편의성’이 중요합니다. 화려한 중심가라도 밤늦게까지 시끄러운 유흥가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지, 특히 유모차를 끌고 이동하기에 무리가 없는 지하철역과 가까운지 확인하세요. 또한, 갑자기 아이가 아프거나 필요한 물품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약국이나 병원, 대형 마트가 근처에 있는 숙소를 선택하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구글맵의 ‘스트리트 뷰’ 기능을 활용해 숙소 주변의 실제 분위기와 도로 상태를 미리 파악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족 여행’ 키워드로 최신 후기 필터링하여 읽기
    전체 평점만 보지 말고, 실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남긴 최신 후기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세요. 예약 사이트의 필터 기능을 활용해 ‘가족’ 여행객의 후기만 따로 모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그들이 칭찬하는 부분과 불만을 제기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면 숙소의 실제 모습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방음 문제, 엘리베이터 유무 및 속도, 객실의 청결 상태, 직원들의 친절도 등 아이와 함께할 때 민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세요. 1년 이상 지난 오래된 후기보다는 최근 3~6개월 이내의 후기를 참고하는 것이 현재의 컨디션을 파악하는 데 유리합니다.
  • 예약 시점과 유연한 취소 정책 확인은 필수
    1월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맞물려 많은 여행지가 성수기에 해당합니다. 특히 인기 있는 가족 친화적 숙소는 몇 달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행 계획이 확정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와의 여행은 언제나 변수가 많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아프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예약 시 ‘무료 취소’ 또는 ‘유연한 취소 정책’을 가진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은 아이와의 여행에서는 유연한 취소 정책이 보험과도 같습니다. 약간의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여행 짐싸기! 필수 체크리스트

여행 짐싸기! 필수 체크리스트

설레는 1월의 가족 여행, 하지만 막상 짐을 싸려고 캐리어를 펼치면 눈앞이 캄캄해지는 분들 많으시죠? ‘이것도 필요할 것 같고, 저것도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고민만 하다가 결국 빼먹는 물건이 생기거나, 반대로 너무 많은 짐 때문에 여행 시작부터 지치기도 합니다. 꼼꼼한 체크리스트 하나가 여행의 질을 좌우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1월 해외여행, 후회와 아쉬움 대신 즐거움만 가득 담아올 수 있도록 완벽한 짐싸기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1월이라는 시기는 따뜻한 휴양지로 떠날 수도, 눈 덮인 겨울 왕국으로 향할 수도 있는 만큼 여행지 특성을 고려한 준비가 핵심입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챙기려는 부담감은 내려놓고,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과 꼭 가져가야 할 것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 핵심 준비물: 서류, 돈, 그리고 통신

  • 여권 및 사본, 비자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의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출국일이 임박해서 확인하면 재발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일을 대비해 여권 사본(종이)과 여권용 사진 2매를 캐리어 다른 곳에 보관하고, 휴대폰에 사진 파일로도 저장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행 국가에 비자가 필요한지도 미리 확인은 필수입니다.
  • 항공권, 숙소 바우처 (E-ticket)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앱이나 이메일로 확인 가능하지만, 해외에서 데이터가 원활하지 않거나 휴대폰 배터리가 없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중요 정보(예약번호, 주소, 연락처 등)는 스크린샷으로 저장하거나 출력해서 따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환전한 현지 화폐 및 해외 사용 가능 카드
    공항 도착 직후 사용할 소액의 현지 화폐는 미리 환전해 가세요. 하지만 모든 경비를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은 분실 위험이 큽니다. 비자(Visa), 마스터(Mastercard) 등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1~2개 챙기고, 카드 분실을 대비해 카드사 연락처를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자 보험 증서
    가족 여행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특히 아이들이 아프거나 다칠 경우, 해외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휴대품 분실, 항공기 지연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보험 증서는 출력하거나 파일로 저장해두세요.
  • 유심(USIM) 또는 이심(eSIM)
    현지 공항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가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QR코드 스캔만으로 개통이 가능한 eSIM을 많이 이용하는 추세이니, 본인 휴대폰이 지원하는지 확인해보세요.

2. 상황별 필수템: 의류, 위생용품, 상비약

  • 여행지 날씨에 맞는 의류
    1월 여행지는 날씨가 극과 극일 수 있습니다. 동남아 등 더운 나라로 간다면 얇고 시원한 여름 옷 위주로 챙기되, 냉방이 강한 실내나 아침저녁으로 걸칠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는 필수입니다. 반대로 유럽, 북미 등 추운 나라로 간다면 내복, 히트텍, 두꺼운 외투, 장갑, 목도리, 모자 등 방한용품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 겹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을 챙기면 체온 조절에 용이합니다.
  • 수영복 및 래시가드
    더운 나라로 가거나, 추운 나라라도 실내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 묵는다면 꼭 챙겨야 할 아이템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피부 보호를 위해 래시가드와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편한 신발과 슬리퍼
    여행은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됩니다. 발이 편한 운동화는 필수이며, 숙소나 물놀이 장소에서 신을 슬리퍼나 샌들도 하나쯤 챙기면 유용합니다.
  • 개인 위생용품
    호텔에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있지만,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이와 함께라면 평소 사용하던 칫솔, 치약, 폼클렌징, 샴푸, 린스 등을 작은 여행용 용기에 덜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을 위해 휴대용 손 소독제와 물티슈도 넉넉히 챙기세요.
  • 상비약
    어른용과 아이용을 구분해서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열제, 지사제, 소화제, 멀미약, 종합감기약, 상처 연고, 방수 밴드, 모기 기피제 등은 기본!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의사의 영문 처방전을 함께 준비하면 만일의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3. 편리함을 더하는 아이템: 전자기기 및 유아용품

  • 휴대폰 충전기 및 보조배터리
    지도 검색, 사진 촬영 등으로 휴대폰 배터리가 빨리 닳기 때문에 대용량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가족 모두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멀티 충전기도 유용합니다.
  • 멀티 어댑터 (돼지코)
    여행 가는 국가의 전압과 콘센트 모양을 미리 확인하고, 전 세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멀티 어댑터를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 카메라 및 메모리카드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을 남기기 위한 카메라와 넉넉한 용량의 메모리카드, 여분 배터리도 잊지 마세요.
  • 아이를 위한 간식 및 장난감
    장시간 비행이나 이동 시 아이의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는 간식, 스티커북, 작은 장난감, 태블릿PC(영상 저장 필수)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현지 음식이 아이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김, 햇반, 튜브형 고추장 등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휴대용 유모차 또는 힙시트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필수품입니다. 공항이나 여행지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습니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인지 미리 항공사 규정을 확인하세요.
  • 지퍼백 및 비닐봉투
    젖은 옷이나 빨랫감을 보관하거나, 물건을 종류별로 정리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크기별로 여러 장 챙겨가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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