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4대보험, 대체 얼마가 왜 나가는 걸까요? 4대보험계산기를 통해 내 연봉의 정확한 실수령액을 확인하고, 2024년 최신 요율까지 완벽 정리해 드립니다.
4대보험, 도대체 뭘까?

월급날,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고 “어? 내가 계산한 금액이랑 다른데?” 하고 고개를 갸웃한 적 없으신가요? 분명 연봉 계약서에는 더 큰 숫자가 적혀 있었는데, 막상 내 손에 들어온 돈은 예상보다 적어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월급에서 원천징수되는 ‘4대보험’ 때문입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고 왜 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단순히 세금이라고 생각하기엔 아쉬운, 우리 삶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4대보험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4대보험이란,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사회보험 제도를 말합니다. 질병, 상해, 실업, 노령 등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사회적 안전망’이죠. 4대보험은 단순히 세금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입니다. 법적으로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업주와 국가가 함께 보험료를 부담하여 운영됩니다. 지금부터 우리의 월급에서 어떤 항목들이 빠져나가고, 그 돈이 미래의 나를 위해 어떻게 쓰이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월급 명세서를 채우는 4가지 항목
4대보험은 크게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보험은 우리의 삶 각기 다른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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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든든한 노후를 위한 국가적 저축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소득 활동을 할 때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했다가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하기 어려워졌을 때(통상 만 65세 이후) 매달 연금 형태로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했을 경우에도 본인이나 유족에게 연금이 지급되어 생계를 지원합니다. 2024년 기준, 기준소득월액의 9%를 납부하며,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4.5%씩 절반을 부담합니다. - 
        건강보험: 아플 때를 대비하는 최소한의 방패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보험일 텐데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병원 진료, 수술, 약 처방 등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피부양자(배우자, 자녀 등) 등록을 통해 가족들도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보수월액의 7.09%를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3.545%씩 부담하며, 여기에 건강보험료의 12.95%에 해당하는 ‘장기요양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 
        고용보험: 실직의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우산
비자발적인 이유로 직장을 잃었을 때, 재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생계 걱정을 덜고 구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출산 전후 휴가 급여나 육아휴직 급여를 지원하여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한 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보수월액의 0.9%씩, 총 1.8%를 부담합니다. - 
        산재보험: 일하다 다쳤을 때 든든한 버팀목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 질병, 장애 또는 사망 등의 재해를 입었을 경우,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입니다. 재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치료비(요양급여)는 물론, 치료 기간 동안의 임금(휴업급여)과 장해급여 등을 지급합니다. 4대보험 중 유일하게 보험료 전액을 사업주가 부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업종별로 위험도를 고려하여 보험료율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따라서 근로자의 월급 명세서에는 산재보험료가 공제 항목으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누가, 얼마나 부담하는 걸까?
위에서 각 항목을 설명하며 잠깐 언급했지만, 4대보험료의 부담 주체는 명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산재보험을 제외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은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월급 명세서에 찍힌 공제액만큼, 사실은 회사도 나를 위해 동일한 금액을 국가에 납부하고 있는 셈이죠. 이는 근로자의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하는 것이 근로자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라, 고용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보험료는 기금으로 조성되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며 우리 사회 전체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2024년 최신 보험 요율

월급날,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고 “어? 내가 생각한 금액이 아닌데?” 하고 고개를 갸웃한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매달 월급 명세서를 보면 세금과 함께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바로 ‘4대 보험’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으로 구성된 4대 보험은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사회 안전망입니다. 국가가 관리하는 사회보험제도로, 질병, 상해, 실업, 노령 등 예기치 못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합니다.
이 보험료는 매년 요율이 조금씩 달라지거나 산정 기준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내 월급에서 정확히 얼마가 공제되는지 파악하려면 최신 요율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거나 이직을 준비 중이라면, 변동된 요율을 적용하여 실수령액을 예측해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024년 4대 보험 요율은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일부 변동이 있으므로, 정확한 실수령액 계산을 위해 반드시 최신 요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2024년 기준으로 확정된 최신 보험 요율을 항목별로 꼼꼼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4대 사회보험 요율 종합표 (2024년 기준)
가장 먼저, 복잡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024년 4대 보험 요율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각 보험의 요율과 근로자, 사업주가 어떻게 부담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건강보험료에 연동되어 함께 부과되는 장기요양보험료까지 포함하여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총 요율 | 근로자 부담 | 사업주 부담 | 비고 (산정 기준) | 
|---|---|---|---|---|
| 국민연금 | 9% | 4.5% | 4.5% | 기준소득월액 | 
| 건강보험 | 7.09% | 3.545% | 3.545% | 보수월액 | 
| 장기요양보험 | 건강보험료의 12.95% | 건강보험료의 6.475% | 건강보험료의 6.475% | 건강보험료 | 
| 고용보험 (실업급여) | 1.8% | 0.9% | 0.9% | 보수월액 | 
| 산재보험 | 업종별 상이 | 없음 | 전액 부담 | 보수월액 | 
주요 보험별 2024년 상세 내용
표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각 보험별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어떤 금액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계산되는지, 그리고 2023년과 비교하여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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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로, 2024년 요율은 작년과 동일한 9%입니다. 이 요율은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4.5%씩 절반씩 부담합니다. 중요한 점은 보험료가 전체 월급이 아닌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산정된다는 것입니다. 기준소득월액에는 상한액과 하한액이 존재하며, 2024년 현재 적용되는 기준(2023년 7월 ~ 2024년 6월)은 하한액 37만 원, 상한액 590만 원입니다. 즉, 월급이 59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590만 원에 대한 보험료만 납부하게 됩니다. -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건강보험의 2024년 요율 역시 2023년과 동일한 7.09%(근로자 3.545%)로 동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부분은 ‘장기요양보험’입니다. 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건강보험료에 추가로 부과됩니다. 2024년 장기요양보험 요율은 건강보험료의 12.95%로, 2023년의 12.81%에서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이 인상분 때문에 건강보험 요율은 그대로여도 실제 납부하는 총금액은 조금 늘어날 수 있습니다. - 
        고용보험 
고용보험은 실직했을 때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재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고용보험료는 크게 ‘실업급여’분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분으로 나뉩니다. 이 중 근로자는 실업급여분 보험료만 부담하며, 2024년 요율은 작년과 같은 0.9%입니다. 사업주는 근로자와 동일하게 실업급여분 0.9%를 부담하고, 여기에 추가로 기업 규모에 따라 0.25% ~ 0.85%의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 
        산재보험 
산재보험은 업무상 재해를 입은 근로자와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보험료 전액을 사업주가 부담한다는 점입니다. 근로자에게는 공제되는 금액이 전혀 없습니다. 보험 요율은 업종의 위험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책정되며, 매년 6월 30일 현재의 사업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2024년 전체 업종의 평균 산재보험료율은 1.53% 수준이지만, 이는 평균일 뿐 실제로는 금융 및 보험업(0.6%)부터 광업(18.5%)까지 큰 차이를 보입니다. 
내 월급에서 정확히 얼마가 공제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으신가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에서 제공하는 모의 계산기를 이용해 보세요. 내 월급(세전)만 입력하면 예상 공제액과 실수령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4년 최신 4대 보험 요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매달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이라고만 생각하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내용을 하나씩 뜯어보면 미래의 나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4대 보험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실업, 질병, 노령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필수적인 사회 안전망입니다. 정확한 요율을 이해하고 나의 소중한 월급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파악하는 스마트한 직장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초간단 실수령액 계산 방법

매달 통장에 찍히는 월급, 급여 명세서에 적힌 계약 연봉을 12로 나눈 금액과 달라서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분명 내 월급은 300만 원인데, 왜 통장에는 260만 원 남짓만 들어오는지 궁금했다면 바로 ‘공제 항목’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세전 월급’이라고 부르는 금액에서 국가에 내는 세금과 4대 보험료를 제외한 금액이 바로 ‘세후 월급’, 즉 ‘실수령액’이 되는 것이죠.
이 공제 항목들은 법적으로 정해진 요율에 따라 계산되지만, 매년 요율이 조금씩 바뀌고 소득 구간이나 부양가족 수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져서 직접 계산하기에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어떤 항목들이 왜 빠져나가는지 그 원리만 이해하면 내 월급 구조를 투명하게 파악하고 더 체계적인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내 진짜 월급, 실수령액을 계산하는 여정을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월급에서 공제되는 2가지 핵심: 4대 보험과 세금
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바로 ‘4대 사회보험’과 ‘세금(소득세, 지방소득세)’입니다. 이 항목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내 월급에서 얼마씩 빠져나가는지 2024년 최신 기준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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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월 소득의 4.5%) 
노후 준비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회보험입니다. 국가가 관리하며, 은퇴 후 연금 형태로 돌려받게 됩니다. 총 9%의 보험료 중 절반인 4.5%는 회사가, 나머지 4.5%는 근로자인 내가 부담합니다. 단, 국민연금은 소득 전체에 부과되지 않고 상한액과 하한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2024년 7월 기준, 월 소득이 617만 원을 초과하면 617만 원에 대한 보험료만 내고, 39만 원보다 적으면 39만 원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됩니다. - 
        건강보험 (월 소득의 3.545%) 
병원에 가거나 약을 살 때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사회보험입니다. 총 보험료율 7.09% 중 절반인 3.545%를 근로자가 부담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저렴한 비용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역시 상한액이 존재하여, 월 843만 487원(2024년 기준)을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더 오르지 않습니다. -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2.95%) 
이 항목은 계산 방식이 조금 독특합니다. 내 월급이 기준이 아니라, 바로 위에서 계산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즉, (건강보험료 × 12.95%) 만큼의 금액이 장기요양보험료가 됩니다. 이 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해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분들의 신체 활동이나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입니다. - 
        고용보험 (월 소득의 0.9%) 
갑작스러운 실직을 겪었을 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육아휴직 급여나 출산 전후 휴가 급여의 재원이 되는 보험입니다. 근로자에게는 든든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보험료율은 회사 규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근로자는 자신의 월 소득의 0.9%를 부담합니다. - 
        소득세 (간이세액표 기준) 
월급을 포함한 개인의 소득에 대해 국가에 내는 세금입니다. 소득세는 가장 계산이 복잡한 부분인데, 단순히 월급의 몇 퍼센트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책정되며, 월 급여액과 공제 대상 부양가족 수(본인 포함)에 따라 세금 액수가 달라집니다.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 
        지방소득세 (소득세의 10%) 
이름 그대로 지방 자치단체의 운영을 위해 내는 세금입니다. 계산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위에서 결정된 ‘소득세’ 금액의 딱 10%를 추가로 납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소득세가 10만 원이라면, 지방소득세는 1만 원이 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내 최종 월급, 즉 실수령액은 ‘세전 월급’에서 위에 설명한 6가지 항목을 모두 뺀 금액입니다. 하지만 매번 최신 보험 요율을 확인하고, 복잡한 간이세액표를 찾아보며 직접 계산하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실수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장 정확하고 ‘초간단’한 방법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온라인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내 월급과 부양가족 수 등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10초 만에 모든 공제 항목과 정확한 실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계산기를 활용하면 단순히 실수령액만 아는 것을 넘어, 내 소중한 월급이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어떤 항목으로 얼마나 사용되어 사회에 기여하고 나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월급 명세서를 받아도 당황하지 말고, 똑똑하게 내 월급 구조를 파악하고 관리해 보세요!
연봉별 실수령액 한눈에 보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봉’은 세전 금액, 즉 각종 세금과 4대 보험료가 공제되기 전의 금액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계약서에 명시된 연봉을 12로 나눈 금액이 통장에 그대로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죠. 월급 명세서를 받아 들었을 때 “내 월급은 다 어디에 갔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이 공제 항목들 때문입니다.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주요 항목은 크게 ‘4대 보험’과 ‘세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공제되는 항목들을 알아볼까요?
내 소중한 월급에서 어떤 항목들이 빠져나가는지 알아야 정확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주요 공제 항목의 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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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전체 소득월액의 9%이며, 근로자와 회사가 각각 4.5%씩 부담합니다. 노령, 장애, 사망 시 연금을 지급하여 국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사회보장제도입니다. - 
        건강보험 
보수월액의 7.09%이며, 이 중 근로자는 3.545%를 부담합니다.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액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2.95%에 해당하는 금액이 부과됩니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 
        고용보험 
보수월액의 1.8% 중 근로자는 0.9%를 부담합니다. 실업 시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직업 능력 개발 및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입니다. - 
        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국가에 납부하는 소득세(근로소득세)와 거주지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가 있습니다. 이는 ‘간이세액표’에 따라 소득 수준과 부양가족 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연봉 액수만 보고 내 소득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처럼 다양한 공제 항목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가장 궁금해하실 연봉별 월 실수령액은 과연 얼마일까요?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2024년 기준 연봉별 월 실수령액 예상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연봉 3,000만 원부터 1억 원까지의 월 환산 급여와 공제액, 그리고 최종적으로 통장에 입금되는 월 실수령액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표는 비과세소득(식대 등) 및 부양가족을 고려하지 않은 1인 가구 기준의 예상 금액이므로 개인별 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연봉 | 월급 (세전) | 공제액 합계 | 월 실수령액 (예상) | 
|---|---|---|---|
| 3,000만 원 | 2,500,000원 | 약 263,970원 | 약 2,236,030원 | 
| 3,500만 원 | 2,916,667원 | 약 330,220원 | 약 2,586,447원 | 
| 4,000만 원 | 3,333,333원 | 약 422,930원 | 약 2,910,403원 | 
| 5,000만 원 | 4,166,667원 | 약 614,210원 | 약 3,552,457원 | 
| 6,000만 원 | 5,000,000원 | 약 847,950원 | 약 4,152,050원 | 
| 7,000만 원 | 5,833,333원 | 약 1,123,590원 | 약 4,709,743원 | 
| 8,000만 원 | 6,666,667원 | 약 1,440,310원 | 약 5,226,357원 | 
| 9,000만 원 | 7,500,000원 | 약 1,769,170원 | 약 5,730,830원 | 
| 1억 원 | 8,333,333원 | 약 2,125,540원 | 약 6,207,793원 |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연봉이 높아질수록 소득세율 구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공제액의 비율 또한 함께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의 월 공제액은 약 61만 원이지만, 연봉이 두 배인 1억 원이 되면 공제액은 약 212만 원으로 세 배 이상 증가합니다. 나의 정확한 실수령액이 궁금하다면 직접 계산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