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외도 여행의 시작! 복잡한 외도 유람선 예약을 가장 저렴하고 쉽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선착장 비교부터 할인 꿀팁까지, 이 글 하나로 완벽 준비 끝!
가장 저렴한 예약 방법

외도 보타니아로 떠나는 설레는 여행, 그 시작은 바로 유람선 예약입니다. 하지만 같은 코스를 도는 똑같은 유람선인데도 누구는 더 비싸게, 또 누구는 훨씬 저렴하게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정보가 곧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외도 유람선 예약의 세계! 이제부터 ‘가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현장 발권하는 것은 잠시 잊어주세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저렴하고 현명한 방법이라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발품 팔 필요 없이,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최저가 유람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모든 비법을 낱낱이 공개하겠습니다.
온라인 예매, 왜 무조건 이득일까?
가장 큰 이유는 단연 ‘가격’입니다. 현장 발권은 유람선사가 정한 정가 그대로를 모두 지불해야 합니다. 반면 온라인 예매는 각종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과 프로모션, 카드사 제휴 할인 등을 통해 정가 대비 최소 10%에서 많게는 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여름휴가 시즌과 같은 성수기에는 현장 표가 일찌감치 매진되어 먼 길을 달려왔다가 헛걸음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예매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원하는 시간대의 좌석을 미리 확보하여 여행 계획의 안정성까지 높여주니 시간과 돈을 모두 아끼는 가장 확실하고 스마트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예약해야 가장 저렴할까? 핵심 플랫폼 3가지 전격 비교
온라인 예매가 저렴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수많은 예약 사이트 중 어디를 이용해야 ‘가장’ 저렴할까요? 정답은 “그때그때 다르다”입니다. 하지만 주로 가장 저렴한 티켓이 등장하는 핵심 플랫폼 3곳을 알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각 플랫폼의 특징을 파악하고 비교하는 것이 최저가 예약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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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 편리한 비교와 포인트 적립까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플랫폼인 네이버는 외도 유람선 예약에서도 막강한 편리함을 자랑합니다. ‘외도 유람선’이라고 검색만 하면 장승포, 구조라, 와현, 도장포 등 거제도의 여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유람선 상품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각 상품의 가격과 출발 시간, 소요 시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제 탑승객들의 생생한 후기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비교가 매우 용이합니다. 또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적립되는 포인트는 다음 여행이나 쇼핑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더해줍니다. 특별한 할인 쿠폰을 찾아다니기보다, 쉽고 빠르게 예약하고 싶을 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
소셜커머스 & OTA (쿠팡, 티몬, 여기어때 등): 깜짝 할인쿠폰을 노려라
‘최저가’와 ‘특가’를 노린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곳이 바로 소셜커머스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입니다. 이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합니다. 특정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깜짝 할인 쿠폰, 카드사 중복 할인, 특정 앱으로 첫 구매 시 제공하는 웰컴 쿠폰 등을 잘 활용하면 상상 이상의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하는 ‘득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수시로 해당 플랫폼들의 ‘여행/레저’ 카테고리를 확인하며 가장 좋은 조건의 할인 딜이 나왔을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람선사 공식 홈페이지: 숨어있는 단독 패키지 상품
대부분의 경우 가격 경쟁력 면에서 온라인 플랫폼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유람선사 공식 홈페이지도 한 번쯤은 확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아주 가끔 다른 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선사 단독’ 특가 상품이나, 유람선과 인근 맛집 식사권, 혹은 다른 관광지 입장권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행 코스에 해당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다면,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수 있으니 최종 결제 전 가볍게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저가 예약 전 반드시 확인할 체크리스트
여러 플랫폼을 비교해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았다면, 이제 결제 버튼만 누르면 될까요? 아닙니다. 가격만 보고 섣불리 결제했다가는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나 문제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항들은 최저가 예약의 함정을 피하고 완벽한 여행을 만들기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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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보타니아 입장료 포함 여부
가장 중요하고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유람선 티켓은 대부분 ‘왕복 유람선 승선권’ 가격만을 의미합니다. 외도 보타니아 섬에 입장하기 위한 ‘외도 입장료'(성인 기준 11,000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99%입니다. 이 입장료는 유람선 터미널에서 승선권 확인 시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별도 지불해야 하니, 반드시 예산을 따로 준비해 두셔야 합니다. -
출발 터미널 위치와 나의 숙소와의 거리
외도 유람선은 장승포, 구조라, 와현, 학동, 도장포 등 매우 여러 곳의 터미널에서 출발하며, 터미널마다 가격과 운항 코스가 조금씩 다릅니다. 무조건 가장 저렴한 티켓을 예매하기보다는, 내가 묵는 숙소나 다음 여행 동선과 가까운 터미널을 선택하는 것이 시간과 교통비를 아끼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1~2천 원 저렴한 티켓 때문에 택시비가 만 원 더 나오는 상황은 피해야겠죠? -
취소 및 환불 규정 꼼꼼히 확인하기
섬으로 떠나는 여행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파도가 높거나 안개가 짙은 날에는 유람선 운항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상 악화’로 인한 운항 취소 시에는 100% 환불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취소는 플랫폼과 유람선사의 규정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약 전 취소/환불 규정을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외도 유람선을 가장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은 특정 사이트 하나를 고집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행 날짜가 정해졌을 때, 위에서 언급한 네이버 예약, 소셜커머스 등 주요 플랫폼 2~3곳을 방문하여 실제 가격을 비교 조회하는 습관이야말로 최고의 꿀팁입니다. 단 5분의 시간 투자가 여행 경비를 눈에 띄게 절감시키고, 그만큼 더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유람선 선착장 전격 비교

외도행 유람선을 예약하려고 마음먹으셨다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이 바로 ‘어디서 배를 타야 하지?’일 겁니다. 거제도에는 외도로 향하는 유람선 선착장이 한두 곳이 아니기 때문이죠. 각 선착장은 저마다 다른 위치, 소요 시간, 특징, 그리고 주변 볼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거제도 여행 동선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가장 가깝거나 저렴한 곳을 선택하기보다는, 나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선착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거제도의 대표적인 외도 유람선 선착장 4곳을 항목별로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드릴 테니, 여러분의 완벽한 외도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표 선착장 4곳 상세 비교
외도행 유람선은 구조라, 와현, 도장포, 장승포 등 다양한 곳에서 출발합니다. 각 선착장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하실 수 있도록 표로 정리했습니다. 표 아래에는 각 선착장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과 팁을 덧붙였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구조라 선착장 | 도장포 선착장 | 와현 선착장 | 장승포 선착장 |
|---|---|---|---|---|
| 외도까지 소요시간 | 약 10~15분 (최단 거리) | 약 20~25분 | 약 15분 | 약 30~40분 (최장 거리) |
| 주요 특징 | 가장 많은 유람선사 보유, 운항 횟수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음 | ‘바람의 언덕’, ‘신선대’ 바로 앞에 위치하여 관광 연계성 최고 | 고요하고 아담한 와현 해수욕장 인근,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 거제 시내에서 접근성 좋음, 대형 유람선 위주로 운항 |
| 추천 코스 | 외도 + 해금강 | 외도 + 해금강 + 바람의 언덕/신선대 | 외도 + 해금강 | 외도 + 해금강 (선상 유람 시간이 김) |
| 주변 볼거리 | 구조라 해수욕장, 샛바람 소리길 | 바람의 언덕, 신선대 전망대, 해금강 테마 박물관 | 와현 모래숲 해변, 공곶이 | 거제 문화예술회관, 장승포항, 지심도 터미널 |
| 이런 분께 추천! | 배 타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싶거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 거제도 핵심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보고 싶은 뚜벅이/자차 여행객 | 붐비는 곳을 피해 여유롭게 해수욕과 외도 관광을 즐기고 싶은 분 | 대중교통 이용객이나, 넉넉한 선상 유람을 선호하는 분 |
나에게 맞는 선착장은 어디일까?
표를 통해 각 선착장의 개략적인 특징을 파악하셨다면, 이제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최종 결정을 내릴 차례입니다. 어떤 선착장이 최고의 선택이 될지, 여행 스타일별로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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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 시간을 원한다면: 구조라 & 와현 선착장
배 멀미가 걱정되거나 이동 시간을 최대한 줄여 외도에 더 오래 머물고 싶다면 단연 구조라, 와현 선착장이 정답입니다. 외도와의 물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워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조라 선착장은 운항하는 유람선 회사가 가장 많아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
관광지 연계성을 중시한다면: 도장포 선착장
‘거제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명소,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여행 계획에 넣으셨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도장포 선착장을 선택하세요. 선착장에서 내리면 바로 바람의 언덕이 눈앞에 펼쳐져, 유람선 탑승 전후로 자연스럽게 거제도의 핵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시간과 체력을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
뚜벅이 여행자 또는 시내 접근성을 원한다면: 장승포 선착장
거제 고현 버스터미널 등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가장 편리한 곳은 장승포 선착장입니다. 터미널 규모가 가장 크고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외도까지의 거리가 가장 멀지만, 그만큼 해금강을 포함한 바다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넉넉한 시간을 갖고 선상 유람 그 자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이처럼 각 선착장은 저마다 뚜렷한 장단점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여행 일정, 동선, 교통편, 그리고 함께하는 동행자 유형까지 고려하여 최적의 출발지를 선택하는 것이 외도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외도에 가는 배를 타는 곳’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전체 여행 계획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여기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즐길 거리

외도 유람선을 타고 드디어 도착한 꿈의 섬, 외도 보타니아! 단순히 ‘예쁜 섬’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하기엔 아쉬울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섬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정해져 있으니, 이 황금 같은 시간을 200% 활용하기 위해선 어떤 즐길 거리가 있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겠죠? 지금부터 외도 보타니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필수 코스와 숨겨진 매력 포인트들을 꼼꼼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마치 지중해의 어느 섬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은 외도 보타니아만의 독보적인 매력입니다.
꼭 방문해야 할 대표 코스 & 포토존
외도 보타니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이지만, 그중에서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가장 오래 붙잡는 명소들이 있습니다. 카메라만 들면 작품이 되는 대표적인 포토 스팟 위주로 동선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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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가든 (Venus Garden)
외도 보타니아의 심장이자 가장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잘 다듬어진 서양식 정원과 곳곳에 세워진 비너스 조각상들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죠. 특히 언덕 위에서 정원과 푸른 남해 바다를 함께 조망하는 구도는 외도 보타니아의 시그니처 포토존이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버킹엄 궁의 정원을 모티브로 설계되어,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천국의 계단
비너스 가든을 지나면 나타나는 또 하나의 명소입니다. 붉은색 벽돌과 초록빛 담쟁이덩굴, 그리고 다채로운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나선형 계단이죠.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연인들의 프로포즈 장소나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곳에서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으니, 앞사람을 배려하며 여유롭게 촬영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리 하우스 & 파노라마 전망대
외도 보타니아를 일군 故 이창호 회장 부부가 거주했던 곳으로, 지금은 외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작은 전시관과 그림 같은 전망을 자랑하는 휴게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를 구경하고, 전망대에 올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한눈에 담아보세요. 잠시 쉬어가며 마시는 시원한 음료 한 잔의 여유는 덤입니다. -
대죽로 (뱀부 로드)
화려한 유럽식 정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대나무 숲길입니다. 하늘 높이 뻗은 대나무들이 터널을 이루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죠. 잠시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대나무 숲이 주는 청량함과 평화로움을 온전히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바람에 스치는 댓잎 소리는 최고의 힐링 사운드트랙이 되어줄 것입니다.
계절별 외도 보타니아의 색다른 매력
외도 보타니아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계절마다 각기 다른 색의 옷을 갈아입으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방문 시기에 따라 어떤 풍경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두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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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3월 ~ 5월)
튤립, 수선화, 팬지 등 만개한 봄꽃들이 섬 전체를 화려하게 수놓는 시기입니다. 연둣빛 새싹과 알록달록한 꽃의 향연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죠. 온화한 날씨 덕분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여유롭게 섬을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여름 (6월 ~ 8월)
녹음이 짙어지고 모든 식물들이 왕성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계절입니다. 강렬한 태양 아래 더욱 푸르게 빛나는 바다와 초록빛 정원의 대비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활기차고 청량한 외도의 여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대죽로나 카페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가을 (9월 ~ 11월)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함께하는 가을은 외도를 산책하기에 가장 쾌적한 계절입니다. 화려함은 봄, 여름보다 덜할 수 있지만, 특유의 낭만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 나무들과 어우러진 정원은 차분하면서도 깊은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
겨울 (12월 ~ 2월)
동백꽃이 붉게 피어나는 겨울의 외도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한적하고 여유롭게 섬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겨울 바다의 풍경은 쓸쓸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처럼 외도 보타니아는 아는 만큼 더 많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섬입니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장소들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관람 코스를 미리 그려보세요. 정해진 체류 시간(약 1시간 30분)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미리 동선을 계획하고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전 필수 체크리스트

천국의 섬, 외도로 떠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시나요?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며 무작정 예약 버튼부터 누르기 전에, 잠시만 멈춰주세요. 꼼꼼하게 몇 가지만 미리 확인하면, 훨씬 더 만족스럽고 편안한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남들은 놓치기 쉬운, 하지만 아는 사람만 챙기는 예약 전 필수 체크리스트를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이 글만 끝까지 읽으셔도 외도 유람선 예약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출발 선착장 선택, 신중해야 하는 이유
외도 유람선은 거제도의 여러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어디서 타든 똑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선착장의 위치에 따라 유람선 코스, 소요 시간, 그리고 전체적인 여행 동선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나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선착장을 고르는 것이 외도 여행의 첫 단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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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 동선에 맞는 선착장 선택하기
거제도는 생각보다 넓은 섬입니다. 숙소나 다른 여행지와 너무 먼 선착장을 선택하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대표적인 선착장으로는 장승포, 구조라, 와현, 도장포, 해금강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람의 언덕이나 신선대를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도장포 선착장이 유리하고, 거제 북부나 부산에서 접근한다면 장승포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나의 숙소 위치와 여행 계획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짤 수 있는 선착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선착장별 유람선 회사의 특징과 운항 시간도 다르니 꼭 비교해보세요. -
유람선 코스 꼼꼼히 살피기
대부분의 외도 유람선은 외도 보타니아 상륙(약 1시간 30분)과 함께 해금강을 해상에서 관람하는 코스로 구성됩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의 웅장한 기암절벽을 둘러보는 것은 외도 여행의 또 다른 묘미죠. 하지만 일부 유람선사나 특정 시간대에는 해금강 코스가 빠져있을 수도 있으니, 예약 시 포함된 코스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선장님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십자동굴 등 해금강의 비경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코스 설명에 ‘해금강 선상관람 포함’ 문구가 있는지 꼭 체크하세요.
가격 비교와 숨겨진 비용 확인
같은 코스라도 예약 방법이나 시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조금만 손품을 팔면 적게는 몇천 원에서 많게는 만 원 이상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격 확인 팁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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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
가장 기본적인 절약 방법은 바로 ‘온라인 사전 예약’입니다.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각종 소셜커머스나 네이버 예약, 유람선사 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판매하고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현장 매표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하고 싶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유람선 요금과 외도 입장료는 별개!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유람선 표를 예매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부분인데, 유람선 요금과 외도 보타니아 입장료는 완전히 별개입니다. 온라인으로 결제한 금액은 순수한 ‘배삯’이며, 외도 입장료(성인 기준 11,000원)는 유람선 터미널에서 승선권 발권 시 현장에서 별도로 결제해야 합니다. 이 점을 놓치면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로 당황할 수 있으니, 반드시 총비용을 미리 계산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신분증,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더라도, 이 두 가지를 놓치면 아예 배에 오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마지막 필수 체크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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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전원 신분증 준비하기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2017년부터 해상 안전 규정이 강화되어 유람선을 포함한 모든 여객선 탑승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어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를, 아이들은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의료보험증, 여권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일행 중 단 한 명이라도 신분증이 없다면 탑승이 거부되니, 출발 전 가방 속에 모든 일행의 신분증이 있는지 꼭! 재차 확인하세요.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합니다.) -
출항 전날과 당일 날씨 확인
해상 날씨는 예측이 어렵고 변덕스럽습니다. 특히 파도가 높거나 안개가 짙은 날,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날에는 유람선 운항이 전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날과 당일 아침, 반드시 기상예보와 함께 예약한 유람선사 홈페이지의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멀미가 심한 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챙기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