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10원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주목! 내 주변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쉽게 찾는 방법부터 할인카드 꿀팁까지, 기름값 절약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기름값, 왜 비교해야 할까?

매일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에게 유류비는 가계 지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차피 넣어야 하는 기름, 몇십 원 차이가 대수일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바로 그 작은 차이가 모여 1년이면 상당한 금액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동네를 한 바퀴만 돌아봐도 바로 옆에 붙어있는 주유소끼리도 리터당 가격이 50원에서 많게는 100원 이상 차이 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기름값 비교는 더 이상 꼼꼼한 사람만 하는 유별난 행동이 아닌, 고유가 시대에 지갑을 지키는 현명한 소비 습관입니다. 오늘은 왜 우리가 주유소에 들어서기 전, 잠시 멈춰서 가격을 비교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유비 절약, 숫자로 체감하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은 유류비 절약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일 겁니다. 사소해 보이는 리터당 가격 차이가 우리의 지갑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직접 계산해 보면 그 중요성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한 번 주유 시 50L를 넣고, 일주일에 한 번씩 주유하는 운전자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
리터당 50원 차이의 나비효과
A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1,650원, 바로 다음 골목의 B주유소는 1,600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단 50원 차이지만, 50L를 주유하면 한 번에 2,500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를 1년(약 52주)으로 환산하면 2,500원 X 52주 = 130,000원이라는 금액이 됩니다. 이 돈이면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고도 남는 상당한 금액입니다. -
리터당 100원 차이가 만드는 기적
지역이나 주유소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는 더욱 벌어지기도 합니다. 만약 리터당 100원의 차이가 나는 주유소를 찾아 주유한다면 어떨까요? 한 번 주유 시 5,000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1년이면 5,000원 X 52주 = 260,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며, 연말정산 보너스만큼이나 쏠쏠한 ‘셀프 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
가격 변동성, 비교를 필수로 만드는 요인
기름값은 국제 유가, 환율, 세금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매일같이 변동합니다. 어제 내가 방문했던 주유소가 오늘 가장 저렴하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특히 알뜰주유소나 셀프주유소는 정유사로부터 공급받는 가격 변동이나 자체적인 할인 정책에 따라 가격을 수시로 조정하기 때문에, 주유 전 실시간 가격을 확인하는 습관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처럼 주유소 가격 비교는 단순히 몇백 원을 아끼는 차원을 넘어, 연간 수십만 원의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재테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유소 가격, 왜 이렇게 다를까?
그렇다면 왜 이렇게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천차만별일까요? 여기에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숨어있습니다.
| 가격 결정 요인 | 상세 내용 |
|---|---|
| 브랜드 및 공급 방식 | SK,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대형 정유사 직영 또는 자영 주유소는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포함되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반면, 여러 정유사에서 저렴하게 기름을 공동 구매하여 판매하는 ‘알뜰주유소’는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셀프 vs 일반 주유 | 가장 직관적인 가격 차이 요인입니다. 직원이 직접 주유해 주는 일반 주유소는 인건비가 유가에 반영되지만,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주유소는 인건비를 절감한 만큼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 위치 및 임대료 | 도심 한복판이나 교통량이 많은 대로변에 위치한 주유소는 비싼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므로 기름값이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도심 외곽이나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곳에 위치한 주유소는 더 저렴한 가격 책정이 가능합니다. |
| 서비스 및 경쟁 | 자동 세차, 경정비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는 관련 비용이 기름값에 일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유소들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가격 경쟁이 치열해져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주유소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
이처럼 기름값은 다양한 변수들의 결과물입니다. 이제는 무심코 가까운 주유소로 향하기보다, 나의 동선과 위 요인들을 고려하여 최적의 주유소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유용한 가격비교 앱 추천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솟는 요즘, 주유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매번 가는 주유소만 가는 것도 편하지만, 스마트폰 앱 하나만 잘 활용해도 생각보다 쏠쏠하게 주유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단 10원, 20원의 차이가 쌓이면 한 달에 커피 몇 잔 값은 충분히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어떤 앱을 써야 할지 고민인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가장 유용하다고 느낀 주유소 가격비교 앱들을 꼼꼼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각 앱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나에게 딱 맞는 ‘인생 앱’을 찾아보세요.
1. 공신력 끝판왕, 오피넷 (Opinet)
‘오피넷’을 빼고 주유소 앱을 논할 수 없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앱으로, 가장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유가 정보를 제공합니다. 전국의 모든 주유소는 유가 정보를 의무적으로 석유공사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오피넷에 표시되는 가격이 가장 정확한 실시간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
정부 기관인 한국석유공사가 직접 운영하여 데이터의 정확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주유소에서 가격을 변경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앱에 반영되므로, 헛걸음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전국 1만 개가 넘는 주유소 정보는 물론, 가격 변동 추이 그래프 등 심도 있는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
강력한 검색 및 필터 기능
단순히 내 주변 최저가 주유소만 찾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경로상에 있는 주유소 검색, 특정 브랜드(SK, GS칼텍스 등) 주유소만 필터링, 경유/휘발유/LPG 등 유종별 검색은 기본입니다. 특히 세차, 편의점, 경정비 등 부대시설 유무까지 필터링할 수 있어 운전자의 다양한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줍니다. 면세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정보도 오피넷에서만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유가 및 불법행위 주유소 공개
전국 평균 유가, 내가 사는 지역의 평균 유가를 매일 업데이트하여 유가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가짜 석유를 판매하거나 정량 미달로 적발된 불법행위 주유소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주유할 수 있도록 돕는 순기능도 수행합니다.
처음 주유비 절약을 시작하신다면, 모든 정보의 기준이 되는 오피넷 앱부터 설치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2. 편리함의 대명사, 네이버 지도 & 카카오맵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이미 여러분의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을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두 앱 모두 이제는 단순한 길 찾기 서비스를 넘어, 주변 시설 정보와 연계된 강력한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압도적인 접근성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미 설치해 사용 중인 앱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앱을 실행하고 검색창에 ‘주유소’라고 입력하기만 하면, 현재 내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주유소들의 가격 정보가 지도 위에 한눈에 펼쳐집니다. -
길찾기(내비게이션)와 완벽한 연동
마음에 드는 가격의 주유소를 발견했다면, 해당 주유소를 터치 한 번으로 바로 목적지로 설정하고 길 안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앱을 껐다 켤 필요 없이 지도 앱 내에서 검색부터 경로 탐색, 최종 안내까지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이어져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 시 경로 주변의 저렴한 주유소를 경유지로 추가하는 기능은 정말 유용합니다. -
실시간 교통상황 반영
지도 앱의 핵심 기능인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가 반영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심각한 정체 구간을 뚫고 가는 것은 시간과 기름을 이중으로 낭비하는 셈입니다. 지도 앱은 저렴한 주유소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므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3. 할인 혜택까지 한번에, 오일나우 & 카드사 앱
표시되는 기름값뿐만 아니라, 내가 가진 카드 할인이나 멤버십 혜택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질적인 최종 지출’을 줄이고 싶은 스마트 컨슈머라면 주목할 만한 앱들입니다.
-
사용자 친화적 UI/UX, 오일나우
오일나우는 직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오피넷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사용자가 보기 편하게 정보를 재가공해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어제보다 싼 주유소’, ‘이번 주 OO구 최저가 TOP 5’와 같이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내 차종을 등록하면 예상 주유비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등 개인화된 기능이 돋보입니다. -
최대 할인 적용가를 찾아주는 카드사 앱
현대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주요 카드사 앱에서도 주유 가격 비교 및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앱들의 최대 장점은 내가 보유한 카드의 할인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 최종 결제 예상 금액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A주유소가 리터당 1,600원, B주유소가 1,620원이라도, 내가 가진 카드가 B주유소에서 리터당 50원 할인을 제공한다면 실질적으로는 B주유소가 더 저렴한 셈이죠. 이런 복잡한 계산을 앱이 알아서 해주니 매우 편리합니다. -
멤버십 포인트 및 쿠폰 활용 극대화
GS칼텍스, SK에너지 등 정유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멤버십 앱(에너지플러스, 엔크린 등)도 놓치지 마세요. 가격 정보는 물론, 앱에서만 제공하는 할인 쿠폰이나 포인트 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특정 정유사 포인트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정유사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최저가 주유소 찾는 방법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운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타는 자동차, 주유를 안 할 수도 없고 할 때마다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정보가 곧 돈이 되는 시대! 약간의 손품만 팔면 동네에서도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가장 가까운 주유소로 무작정 향하기 전에, 단 1분만 투자해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검증된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소개할 방법들을 활용하여 10원이라도 더 저렴한 곳에서 주유하는 현명한 소비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스마트폰 앱과 웹사이트: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
최저가 주유소를 찾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바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아래 앱 중 하나만 제대로 활용해도 매달 상당한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유가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도 또한 매우 높습니다.
-
오피넷(Opinet) – 대한민국 유가 정보의 표준
한국석유공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가 정보 시스템으로, 가장 공신력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전국의 모든 주유소 가격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데이터의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단순히 가격만 알려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 필수 앱으로 꼽힙니다.주요 기능으로는 내 주변 최저가 주유소 찾기,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검색, 불법 행위 주유소(가짜 석유 판매 등) 정보 공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 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상에 있는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추천해주는 기능은 매우 유용합니다. 앱과 웹사이트 모두 지원하므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지도 & 카카오맵 – 내비게이션과 주유 정보의 결합
평소 길 찾기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도 주유소 가격 비교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지도 앱 내에서 ‘주유소’를 검색하기만 하면 주변 주유소들의 가격이 지도 위에 표시됩니다.이들 앱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입니다. 현재 위치나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는 주유소를 바로 확인하고, 가격순으로 정렬하여 최저가 주유소를 찾은 뒤, 터치 한 번으로 즉시 길 안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정 정유사(SK, GS 등)를 선호하는 경우 필터 기능을 통해 해당 브랜드 주유소만 골라볼 수도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
기타 전문 앱 (차계부, 주유 할인 연동 앱)
‘주유도우미’나 ‘마카롱’ 같은 차계부 기능이 포함된 앱들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주유 가격 정보 제공은 물론, 주유 기록을 바탕으로 평균 연비 계산, 정비 주기 알림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주유 할인 카드를 앱에 등록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 최종 결제 예상 금액을 보여주는 스마트한 기능이 포함된 경우도 있어 실질적인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앱 활용을 넘어선 추가 절약 노하우
최저가 주유소를 앱으로 찾았다면, 이제 결제 단계에서 추가 할인을 받아 실질적인 ‘최저가’를 완성할 차례입니다. 앱 정보와 아래 꿀팁들을 결합하면 유류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주유 할인 신용/체크카드 적극 활용하기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았더라도 어떤 카드로 결제하느냐에 따라 최종 비용은 크게 달라집니다. 리터당 100원~150원까지 할인해주는 주유 특화 카드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최저가 주유소를 찾고, 결제 시 할인 카드와 멤버십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월 실적 조건을 확인하고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여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드사 앱이나 핀테크 앱을 통해 내가 가진 카드의 주유 할인 혜택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정유사 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사용
SK엔크린, GS&POINT, S-OIL 보너스카드,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등 각 정유사에서 운영하는 멤버십은 반드시 가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 금액의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이 포인트는 나중에 현금처럼 주유 시 사용하거나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간편하게 할 수 있으니, 주유 전 미리 준비해두세요. -
셀프 주유소 이용 생활화
같은 브랜드의 주유소라도 직원이 직접 주유해주는 일반 주유소보다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가 보통 리터당 30원~50원가량 저렴합니다. 인건비를 절약한 만큼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몇 번만 해보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약간의 수고로움으로 확실한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셀프 주유소를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연간 수십만 원의 유류비를 절약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추가 할인 꿀팁 총정리

오피넷이나 주유 비교 앱을 통해 1원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셨나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것은 절약의 시작일 뿐, 진짜 꿀팁은 지금부터입니다. 신용카드, 통신사 멤버십, 정유사 포인트 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혜택들을 잘 챙기기만 해도 리터당 수십 원에서 많게는 200원 이상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유 할인 카드, 통신사 멤버십, 정유사 포인트를 모두 활용하면 할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지갑을 두둑하게 만들어 줄 비장의 추가 할인 꿀팁들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카드와 멤버십, 아는 만큼 할인받는다
-
주유 할인 특화 신용/체크카드 활용하기
가장 강력하고 보편적인 할인 방법은 바로 주유 할인에 특화된 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주유비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것을 넘어, 자신의 소비 패턴과 주로 이용하는 주유소 브랜드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유 할인 카드는 크게 ‘직접 할인형’과 ‘포인트 적립형’으로 나뉩니다. 직접 할인형은 리터당 100원, 150원처럼 정해진 금액을 즉시 할인해 주어 체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포인트 적립형은 주유 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어, 항공 마일리지나 다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단,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 실적’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월 할인 한도’가 정해져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리터당 150원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더라도, 전월 실적이 100만 원 이상이고 월 할인 한도가 1만 원이라면 생각보다 큰 혜택을 누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월평균 카드 사용액과 주유비를 꼼꼼히 따져보고, 월 할인 한도까지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
통신사 멤버십 할인 놓치지 않기
SKT, KT, LGU+ 등 통신 3사 멤버십은 주유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편의점이나 영화관에서만 멤버십을 사용하시는데, 주유소에서도 쏠쏠한 할인을 제공합니다. 보통 통신사와 제휴를 맺은 특정 정유사에서만 할인이 가능하므로, 본인이 사용하는 통신사와 제휴된 주유소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어 SKT는 SK주유소, KT는 GS칼텍스나 S-OIL, LGU+는 GS칼텍스나 현대오일뱅크와 제휴하여 리터당 20~30원 내외의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 방식은 통신사 정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멤버십 카드(앱 또는 실물)를 제시하고 포인트를 차감하여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통신사 멤버십 할인의 가장 큰 장점은 신용카드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주유 할인 카드로 결제하면서 통신사 멤버십 할인까지 함께 받으면 할인 효과가 배가 됩니다.
-
정유사별 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사용
SK엔크린, GS&POINT, S-OIL 보너스카드,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등 각 정유사에서 운영하는 자체 멤버십에 가입하는 것도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주유 시 결제 금액의 일부(보통 1,000원당 2~5점)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데, 이 포인트는 나중에 현금처럼 주유비를 결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처음에는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꾸준히 한 주유소 브랜드를 이용하다 보면 어느새 꽤 많은 포인트가 쌓여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정유사들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특정일에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주거나,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므로 앱 푸시 알림 등을 설정해두고 관련 정보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조건으로 더 큰 할인 받기
-
지역화폐(제로페이) 및 주유 상품권 활용
최근 사용이 활발해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나 제로페이도 훌륭한 주유비 절약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보통 구매 시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주유비 결제에 사용하면 상시 5~10% 할인을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지역화폐 앱이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 주유소’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SK나 GS칼텍스 등 정유사에서 발행하는 주유 상품권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시즌에 할인율이 높은 상품권이 풀리기도 하니, 이를 잘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
경차 운전자라면 필수! 유류세 환급 카드
만약 본인이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모닝, 스파크, 레이, 캐스퍼 등)를 소유하고 있다면 이 혜택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정부에서는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표상 동거 가족이 소유한 승용차 또는 승합차 각각의 합계가 1대인 경우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 제도를 이용하면 휘발유와 경유는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0.82원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 30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되므로, 경차 운전자에게는 그 어떤 할인 혜택보다 강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차 소유자라면 유류세 환급 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신한, 롯데, 현대카드사에서 발급하는 ‘경차 유류비 지원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주유 시 결제하면, 카드 대금 청구 시 환급액이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라 이용도 매우 편리합니다.